알리발 가성비킹 USB HDTV 스틱! MyGica A681 개봉기
어제 올린 32UD99 모니터 글(클릭)에도 써놓았듯
TV 튜너가 달린 모니터를 쏠쏠하게 잘 써오고 있었다.
하지만 새 모니터를 알아보다 보니 내가 원하는 스펙에
튜너가 내장된 물건은 없었고, 결국 포기하기에 이르렀드.
아, 그렇다고 TV를 아예 안 보겠다는 얘기는 아니고
PC에 TV 수신카드를 연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지.
잘 생각해보니 PC 앞에서 TV만 보는 경우는 거의 없었그등.
근데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되는 제품들은 보통 10만 원.
인데다 대다수가 출시된 지 수 년씩은 지난 물건들이고
사후지원이 흐접해서 윈도우 10 RS3에서 오류가 난다는 등
여러 가지 사용상의 문제들이 발목을 잡는다네.
그렇게 아예 포기해야 하나...하는 찰나에 운 좋게 눈에 들어온
단돈 3만 원($26)짜리 USB HDTV 스틱.
지금은 가격이 더 내려서 $24...헝
SD 카드 리더기 정도의 아담한 크기.
이거 뭐 제대로 나오려나 싶은데...
일단 마저 까보자.
허접하게 생긴 리모콘도 있고
안테나, USB 연장선 등등 이것저것 들어있다.
안테나로 쓸 건 아니고 동축 케이블에 연결할 거니까
동봉된 어댑터를 슥 꽂아서 PC에 연결하면
도라이바 안 잡혀요. 윈10 RS4인데...
그럴 땐 당황하지 않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면 끄읏.
물론, 동봉된 CD에도 SW랑 도라이바가 들어있지만,
어쨌거나 홈페이지에 최신 버전이 올라왔을 테니까.
아, 근데 전용 SW는 홈페이지에서 받으니까
시리얼이 안 먹힘. 몇 번 해보다가 집어치우고
CD에 들어있는 걸로 설치하니 잘 되네...하...
어차피 팟플로만 쓸 거지만, 아무튼 참고.
덧,
이거 전용 SW 설치 안 하면 팟플에서 못 본다.
갑자기 안 나오길래 고장난 줄 알고 별 짓 다 해봤는데
SW 다시 설치해주니 잘 되네. -.-;
도라이바 설치 잘 됐구요.
팟플에서 채널 검색도 다 마쳤으니
감상만 하면 됩니다. 켴켜
이제 녹화도 할 수 있게 되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팟플 자체적으로 타임머신도 지원해서 긋긋.
근데 칩셋 스펙이 후달리는지 전체적인 속도는 쫌 느리다.
11년 된 TV, 10년 된 모니터도 이만큼 걸리진 않았는데
처음에 화면 나오기까지 5초, 채널 전환은 3~4초 정도.
그치만 가격이 가격이니ㅋㅋ 이런 사소한 불편쯤이야.
어쨌거나 앞으로도 본방 사수 이상 무!
그럼 오늘도 여기서 급하게
끗.
덧2,
내가 나중에 써먹으려고 파일 던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