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네 뭐네 이러저러 귀찮아서 한동안 방치했더니


마지막으로 올린 게 벌써 보름 전이네 ㄷㄷㄷ


그래서 생존 신고 겸 대충 아무거나 올림.


근데 이것도 사놓고 뜯기 귀찮아서


한 보름은 방치한 듯 ㅋㅋㅋㅋㅋㅋ




대충 씸-플한 빢쓰 드쟈인.


다른 것보다 메리디안이 눈에 확 들어온다.


뱅올, 그리고 하만카돈과 협업하던 LG였는데


샘승이 꿀꺽하면서 바로 메리디안으로 갈아탐ㅋ


톤 프리는 무충과 UV 살균이 되는 TFN6,


거기서 UV 살균을 뺀 무충이 빠진 TFN5


그리고 UV 살균마저 뺀 TFN4까지


총 세 종류가 나왔는데, 내가 고른 건 엔트리인 TFN4.


살균 그른 건 필요 없어도 무충은 되게 편한데


TFN4만 저렴하게 나와서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뭐 유닛은 전부 다 똑같으니까 갠찮갠찮.


근데 TFN4에만 메디컬 그레이드 이어 팁 문구가 빠졌다?


이거 이어 팁으로도 차별을 하나?...-.-




댕그란 케이스


는 코드리스중엔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구성품은 대충 이럼.




정면에 LED, 측면에는 버튼 하나.


배터리 확인용으로나 쓰는 버튼일 줄 알았는데


배터리 확인은 물론 페어링할 때도 쓴다.




안쪽은 푸른 빛이 슬적 도는 회색.


케이스 드쟈인은 이만하면 뭐 괜찮다.


단지 이어폰 디자인이 쪼금...




그래도 케이스는 비교적 아담한 편.




세 가지 크기의 이어 팁은


전체적으로 좀 작게 나왔다.


가장 큰 걸 써야 맞더라.




콩나물 룩 정말 싫다.


요새 너도나도 콩나물이라 좀 무뎌지긴 했지만


그래도 못생긴 건 못생긴 거다.


어쨌든, 착용감은 꽤 좋은 편.




톤 프리 앱을 미리 깔아둬서 그런지


케이스를 열자마자 이런 게 바로 뜸.


이욜ㅋ LG가 이런 걸 다ㅋ




일단 읍데이트부터 하고.




앱은 생각했던 것보다 이것저것 설정이 많다.


EQ, 주변 소리 듣기, 터치패드 관련 설정 등등등.


주변 소리 듣기 켜고 끌 때 음성안내 음질이 개떡...




무엇보다 터치패드 설정 부분이 압권.




대부분의 동작을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는 건


상당한 메리트다.




EQ는 프리셋 네 개, 그리고 사용자 EQ 두 개를 쓸 수 있고


기본적으로 프리셋 중 Immersive가 기본값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EQ를 쓰는 걸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사용자 EQ로 바꾸고 플랫한 상태로 재생했더니


답답 먹먹 -_______- 그리고 음량도 모자라서


음량을 거의 끝까지 올려야 했다. Hmm.


프리셋 중 내추럴이 플랫에 가깝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것도 음색이 많이 바뀐다. 근데 라디오 같은 소리-.-


이것저것 건들어봐도 그냥 기본값인 Immersive가 젤 나은 듯.


이 Immersive를 기준으로 그냥 무난하고 적당한 V자 음색.


저음 잘 때려주고, 고음 적당히 뻗는다. 근데 좀 까실까실함.


음질이 나쁜 건 아니어도 좋다고 말하긴 어려울 듯.


EQ 때문은 아닐까 싶어 커스텀(플랫) EQ로 바꿔도 까칠.


그냥 드라이버 성능이 여기까진 듯.


음...


이값으면 그냥 버즈 플러스 사는 게 훨 나을 것 같으다.


팔아야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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