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호환? 카피? 계열?의 스위치 말고
좀 다른 종류의 기계식 스위치가 써보고 싶었는데
MK.com에서 훑으니 마티아스 스위치라는 게 있다.
대충 찾아보니 알프스 스위치 계열이라는 것 같은디...
일단 질러보자.
뭔가 로고도 그렇고 누리끼리한 게 싼틱한 빢쓰.
이거랑 Flat 60라고 LP 스위치 쓴 것도 같이 주문했는데
걔는 재고가 없어서 나가리.
스펀지에 둘둘 말려있는 키보드는
조금 이따가 보기로 하고
교체용 키캡들과 케이블...
USB Mini B ㅂㄷㅂㄷ
기본 매핑. 방향키가 좌, 우에 다 있는데
우측은 보통 많이 쓰는 IJKL이 아니네. 끌끌.
짜쟌! 깨앨끔하게 무각!
은 아니고 측각. ㅜㅜ
딥스위치 개수가 꽤 많다. 라는 말은
바꿀 수 있는 부분도 많다는 거.
이래서 추가 키캡이 꽤 많이 들어있었구만.
캡스락을 Fn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고
Fn+엔터로 우슆 및 잔당들을 방향키로 쓸 수도 있다.
매핑이 안 되지만, 이 정도 해줬으면 납-뜩
이거시 마티아스 스위치다!
는 키캡 더럽게 안 뽑히더라.
윤활이 1도 없어서 스태빌 철심 소리가 쩐다.
가뜩이나 클릭 스위치라서 시끄러운데 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보강판 울림소리도 장난이 아니네.
클릭 스위치면 어느정도 중화(?)되기 마련이지만
얘는 그래도 심하다. 게다가 키캡 달그락 소리도 좀 들림.
일단 기본 키캡이 얇고 퀄리티도 썩 좋진 않다.
보유 중인 키캡들이 다 체리 호환이라
이거 때문에 새로 사긴 좀...그런데.
근데 그거랑 별개로 타음은 체리 청축이나
카일 백축과 또 다른 늬낌이다.
마치 영화나 TV에 효과음으로 등장하는
타이핑 소리를 듣는 것 같은 고런 늬낌이랄까.
흠...
그래도 그냥 리니어나 택타일로 살걸...^_^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