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볼텍스 페북에 드갔더니 못보던 게 있네.

 

10주년이나 됐다고 기념 모델을 내놓았단다.

 

더이상 포커 배열은 안 사려고 했는데...

 

닥치고 일단 주문.

 

 

 

10주년 기념!

 

 

 

10주년 기념!!

 

포커 LE쯤 돼야 이런 고급진 빡쓰를 썼는데. 이욜

 

 

 

다행히 더스트 커버가 들어있다.

 

이거 안 주면 괜히 섭섭.

 

 

 

나머지 구성품들.

 

USB 케이블, 종이 쪼가리 그리고

 

 

 

스위치 리무버!

 

그러하다. 핫스왑!!

 

 

 

볼텍스의 상징과도 같은 포커 배열.

 

키캡은 PBT에 측각. 퀄리티는 그냥 그렇다.

 

 

 

핫스왑만 보고 그냥 냅다 샀는데 바닥이 아크릴이었네.

 

사진으로 보기엔 포커 LE처럼 풀알루 하우징인 줄 알았는데...

 

메탈 플레이트 쪽 마감이 썩 좋지 않다. 다듬다 만 늬낌.

 

 

 

사진을 위에서 찍어서 1도 안 보이지만,

 

상판 일체형 플로팅 키 디자인. (aka 비키 타입)

 

 

 

하판이 아크릴인 만큼 바닥에도 LED를 신나게 박아두었다.

 

하지만 측면까지 상부 하우징이 커버하고 있기에

 

노출되는 부분이 많지 않아서 RGB 뽕맛이 막 강력하진 않음.

 

 

 

이번에도 역시 만만한 적축.

 

드디어 스위치가 정방향으로 박혔다.

 

 

 

뿐만 아니라 무려 핫스왑! 심지어 5핀!!

 

크ㅑ!

 

 

 

볼텍슨데 왠닐로 스태빌에 윤활이 다 돼 있네ㅋ

 

하지만 완벽하게 잡힌 건 아니고 철심 소리 살짝.

 

키 매핑은 여전히 안 되지만, 대신 Fn 스왑이 된다.

 

이거 포커 v2(링크)나 볼텍스 탭(링크)에도 된다 그랬지만

 

얘들은 디폴트 레이어에서는 작동을 안 했던 거 긑은디.

 

딥 스위치 3번이 캡스락을 Fn으로 바꾸는 옵션이었지만

 

fn뿐 아니라 ?, Alt, Fn, Pn을 방향키로 바꾸는 거라 이건 쬬끔.

 

통알루가 아니라서 그런지 역시나 통 울림이 좀 있다.

 

볼텍스라 그러려니. 묵직딴딴 포커 LE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5핀에 핫스왑으로 위안 삼아야지.

 

 

 

그냥 서랍으로 보내려다 대충 꾸며봄ㅋ POM jelly 키캡.

 

스위치는 문자키 질리오스+모디키 아박적으로 싹 교체.

 

이거 드랍 카리나 키보드에 쓰려고 했던 건데...

 

나중에 갈아 끼우지 뭐ㅋ

 

 

 

예쁜 게 장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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