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 맛이야! 레오폴드 FC660C 저소음 개봉기
갑자기 무접점 뽕을 맞았다. NIZ EC(aka 노뿌) 키보드는 이미 있고
그래서 남은 건 토프레 스위치인데, 이 시국에 리얼포스는 좀 아니고
그럼 결론은 레오폴드...흘를.
그리고 질렀는데, 얼마 안 가서 FC660MBT(링크)가 나왔고ㅋ
근데 귀찮아서 둘 다 한 너댓달 방치했...
닥치고 까보자.
FC660M은 더스트 커버를 주는데
이건 거의 두 배는 비싸면서도 그른 거 개뿔도 없네.
USB mini B(...) 케이블이랑 추가 키캡. 고게 끗
레이아웃은 이미 FC660M으로 봤던 거라 익숙하고.
FC660M은 윈도우 키가 1U인데 얘는 1.25U. 고 정도의 차이.
웬만해선 흰색으로 사는데, FC660C의 화이트는
이걸 화이트로 불러도 되나 싶은 색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꺼먼 거.
초신의 FC660MBT도 딥 스위치를 사용하는 마당에
오래된 이 녀석이 딥 스위치를 피할 순 없긋지.
키캡 퀄리티는 실망스럽다.
레오폴드의 체리 스템용 키캡은 1티어 퀄리티인데...
대체 뭐가 문제인 거지.
이게 정전 용량 뭐시기 공식이라고 그랬는데...
넘어가자.
저소음 스위치라 이렇게 슬라이더가 보라색이다.
꺼내서 타이핑하자마자 '이거지!!!!'를 외쳤다.
그래, 이 맛이지 ㅜㅜㅜ
하지만 역시나 키 매핑은 불가능하고,
딥 스위치로 키 스위칭도 시원찮고...하아.
타감은 진짜 넘사벽으로 좋은데, 늠나 안타깝다.
유독 백스페이스만 소리가 약간 이질적인데, 이건 종특이라고ㅋ
어...근데...
사제로 파는 블투 모듈 붙이면 무선에다 덤으로 키 매핑까지 된다네??
그래서 엄청 고민하다 결국 주문하고 3주째 기다리는 중.
배터리는 딱 2주 정도만 버텨줘도 더 바랄 거 없을 듯한데
과연.
덧,
화이트라 부를 수 없는 화이트를 결국 또 사봤네.
이놈의 호기심...하아.
아무튼, 최대한 실물 색에 가깝게 보정해봤는데
어딜 어떻게 봐도 '화이트'로 보이진 않는다.
'20년 전 화이트였던 것'이라면 또 모를까.
FC660M도 뽀얀 화이트가 아닌 약간 크림 베이지st다.
같이 두고 비교해보면 대충 이런 너낌.
인간적으로 이건 화이트가 아니라 '베이지'로 팔자.
(얘도 백스페이스 달각거리는 거 보면 종특 맞는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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