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s&Coffee Seoul #52 후기
지이이이이인짜 오랜만에 Cars&Coffee!
바쁘...아니 귀찮아서 한동안 안 간 것도 있지만
빌어먹을 역병이 창궐한 후로 아예 열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마참내! 2년 만에 C&C가 다시!
는 4월에. 근데 지난달엔 현생이 너무 바빠서 패스했고
큰맘 먹고 5월 C&C에는 참여해보기로.
그리고 전날 저녁에 차가 하도 드러워서 대충 세차하고
QD를 뿌린다는 게 왜 걸쭉한 왁스가 나오는 건지...
덕분에 팔자에 없는 왁스까지 올렸다는 TMI.
아무튼 반가운 륙삼빌딩.
마지막으로 참여한 C&C가 2016년이었으니 진짜 오래됐다.
영등포 거쳐서 여의도로 넘어가는 길로만 다녔었는데
강남순환 뭐시기 도로가 생겨서 평소와는 다른 루트로 도으착.
일곱 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인파가 으마으마했다.
2016년 C&C보다 규모가 서너 배는 커진 듯 ㄷㄷㄷ
옹기종기 모여있는 테슬라들
나도 다른 서팅어 옆에다 주차할걸.
이번 C&C는 타봄과 헬라에서 서퐅.
양잿물도 아니고 무려 공짜 커피! 인데
사진 찍는답시고 돌아다니기 바빠서 향도 못 맡았다.
쉐빠알간 빢쓰터
폴스타 2
토르 망치 헤드라이트가 도입된 지 쫌 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드쟈인이다.
브라부스 휠이 돋보이는 스마트 로드스터.
그리고 갠지 철철 흐르는 녹색 전국번호판이 달린 재규
어?
분명 재규어 XJ인데 다임러? 뭐지@_@
찾아보니 지금의 벤츠-마이바흐 같은 대충 고런 느낌인 듯.
아무튼 고오급 세단+녹색 번호판은 다시 봐도 갠지다.
재패니즈 고질라.
아무튼 타봄과 헬라에서 번호판 커버를 나눠준 덕분에
이렇게 사진 보정이 한결 수월해졌다. 헿
호달달한 오바 휀다가 쳐진 이 차량은
유명 인사이신 썬더볼트님의 MX-5.
뒤에서 보니 펜더가 더 무시무시하네 ㄷㄷ
왼짝에 뭔가 심상찮은 차들이 줄줄이 서 있다.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도 않는 닷지 챌린저가
한두 대도 아니고 이게 대체 몇 대 ㄷㄷㄷㄷ
근데 심지어 데몬이야 ㅋㅋㅋ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나중에 알았는데, 이거 숀리형 차라고 ㄷㄷㄷ
그리고 데몬 옆엔 지옥냥이 ㄷㄷㄷㄷ
또 지옥냥이 옆에는
택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챌린저 택시라니 타면 분명 지릴듯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차주분 컨셉에 심각하게 진심이시네.
안팎으로 완벽한 깔맞춤이라니
이 정도면 리스펙³
빅 리스펙.
챌린저들을 열심히 찍고 있던 도중에
갑자기 콜벳이 나타나는 바람에 급 시선 변경ㅋ
무려 슈퍼차저가 올라간 Z06이다.
3년 전에 이미 후속인 C8이 나와버렸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력이 촬촬 넘치는 콜벳스러운 디쟈인.
C8이 MR로 나오면서 콜벳의 마지막 FR이 되었다.
중고가 좀 오르겠...
또 MR이라 프로포션이 달라지면서
뭔가 콜벳스런 느낌도 덜해졌고.
아무튼 챌린저 마저 감상.
근데 여기도 헬캣이다 ㅋㅋㅋㅋㅋㅋ
무시무시하다 ㄷㄷㄷㄷㄷ
ㅋ
여섯 대의 무시무시한 챌린저들 맞은편엔
또 다른 아메리칸 머슬들이 줄줄이.
근데 다시 보니 코브라가 숨어있었네 ㄷㄷㄷㄷ
역시 차는 V8이다.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는 미니미들
레어템 뚜따미니
그리고 더 희귀템 미니'쿠페'
이거슨 GT-R. 누가 봐도 GT-R
번호판도 GT-R 아무튼 GT-R
인데 차주분 인터뷰를 보니 GT-R 룩으로 꾸미셨단다.
진짜 깜빡 속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차였던 반가운 쎄라토. 물론 나는 세단이었지만...
그리고 수동!
인데 눈알이 업써여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릴에 박힌 음료수 캔 뭐지 ㄷㄷㄷㄷㄷㄷ
그리고 팔륙. 번호판 커버부터 이니셜디까지
이 차 차주분도 예삿분이 아닐...
...히잌
현대 N 군단!
요즘 도로에 돌아다니는 N들만 보면
그렇게 재밌어 보일 수가 없다...
스팅어는 너무 컴포트 세단이에여...
휠 보니 이건 찐 경기차 맞구요.
3세대 K5 디자인은 진짜 1세대만큼의 임팩트가 있다.
이 디자인 큐로 서팅어 후속을 만들어도 쩔 거 같은데
하지만 서팅어는 이제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벨텁. 여전히 개성 있는 디자인의 벨텁.
입양 간 내 애물단지는 잘 달리고 있으려나 모르겠다.
볼보 C30x3
아담한 덩치에 출력도 넉넉하고
또 독특한 디자인의 해치백이라 참 좋아했던 차다.
잘은 모르겠지만 엔진룸이 심상치 않네 ㄷㄷㄷ
지금 봐도 참 다부지게 생긴 프론트.
그리고 신형보다 이천 배 나은 구형 M2.
아니지, 아직 M2는 안 나왔으니까 구형 취소.
아무튼, 신형 2시리즈 디자인 진짜...하아...
다시 봐도 이 디자인이 오천 배 예쁘다.
이 차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MX-5유노스 로드스터인데
어디서 봤더라...
튠이 호달달했던 스토닉.
보자마자 이거 무슨 차였지...하고 살짝 버벅거렸다.
호달달한 리어 캠버에 스포일러까지
익스테리어 튠 비용 어마어마하게 들어갔을 듯 ㄷㄷㄷ
눈알에 불 켜졌길래 잽싸게 한 장 더 찍고
대충 남의 차 찍는 척 내 달구지도 한 장ㅋ
빨간색 깔맞츔.
째끔만 더 어렸어도 눈 딱 감고 베렌을 샀을 텐데...
역시 펀카 기추를...?
뒤돌았더니 진정한 펀카 엘리스가 지나가길래 쪼로록 따라갔다.
작고, 낮고, 짧고
거기다 수동.
펀카의 모든 요소를 다 갖추었다!
하지만 이 작디작은 차에는
나으 비대한 몸뚱아리를 욱여넣기가 어렵다는 게...
옆데 다른 엘리스가 추가돼서 또 챨칵.
뜬금 트루퍼ㅋㅋ
이렇게 뚜껑을 따놓으면
어쩌저찌 구겨서 넣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ㄷ...?
어차피 구하기도 어려운 차니까 엘리스의 꿈은 접도록 하고.
자리를 옮겼니 여긴 더 작은 애가...
운전하다가 딱 한 번 마주했었는데
이거 눈앞에서 보니 진짜 작다 ㅋㅋㅋㅋ
고 옆엔 무려 미니 지바겐이!!!
은 스즈키 짐니를 지바겐 룩으로 꾸며놓은 거ㅎ
순정 짐니도 지바겐 쏙 빼다 박았는데
대놓고 꾸며놓으니 진짜 기가 매키다.
더군다나 초 쪼꼬미 S660 옆에 두니 더 그럴싸함 ㅋㅋㅋ
독특한 문양으로 된 래핑이 인상적이던 벨로스터.
그리고 왠지 초호기가 떠오르는 색 조합도.
매번 모임마다 슈퍼카가 꼭 보이곤 했지.
그리고 C&C #52도 역시나 풰라리 등장!
근데 뭔 종이 쪼가리가...?
ㅋ 할많하않
요즘 페라리는 우주선 너낌이 물씬 난다.
물론, 맥라렌만큼은 아니지만.
엔진 감상...은 반사광 때문에 실패구요.
실내가 온통 가죽가죽하다.
그리고 가죽 아닌 곳은 카본 ㅋㅋㅋ
호달달.
고 옆으로 F8 트리뷰토.
이제 페라리도 안 찾아보면 이름을 모르겠다.
맥라렌은 진즉 포기했고
아무튼 말 두 마리.
뜬금없이 해맑던 댕댕이 사진 한 장 끼워 넣고
팔콘 윙!
유노스 로드스터, 그리고 또 하얀 고질라
MX-5유노스가 확실히 작긴 참 작구나 ㅋㅋ
헤드라이트 드쟈인이 아무튼 후기형인데
잘 모루갰소요...
아마도 내연기관으로서는 마지막 GT-R일 것 같고.
그리고 아반텐...인 줄 알았던 엔라인.
이 차 차주분도 찐이다.
래핑에 진심이 담겨있어 ㄷㄷ
깨알 같은 '스케일 1:1'이 포인트ㅋ
에디슨 EV의 EV Z.
군데군데 들어간 포인트들이 보기 좋다.
근데 차주님...후드 열렸어유 ㄷㄷㄷㄷ
Z리는 색으로 래핑 된 카마로
ZL1!
은 정식 수입되지 않아서 룩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역시 차는 V8이다. (2)
벤-쓰 군단
A45 AMG가 무려 다섯 대나....?
우리 중에 스파이가 있어
가꼬싶다 A45...
미니 사이에 낑겨버린 골프 4세대.
근데 골프가 저렇게 작았었나...????
아무리 4세대라지만, 미니도 전 세대 모델이라
다들 아담아담한 애들인데? ㄷㄷ
쏘나타 N...20ㅋ
이런 소소한 위트 느므 좋아.
갑분 카트라이더
상태가 갱쟁히 좋았던 E36 323i
그리고 E36 Z3.
마치 상어 아가미 같은 펜더와
롱노즈 숏데크.
이게 비머갬성(?)이지.
건너편엔 워넴쓰
확실히 같은 차종이 쪼로록 모여있으니 보기 좋다.
여기도 그냥 딱 '비머'스러운 고 너낌.
뉴트리아 싫어ㅓㅓㅓㅓㅓ
푸조 508.
이 데이라이트 도로에서 마주하면 존재감 장난 아니다.
신형 308 디자인이 진짜 절어주던데...
M6!
역시 차는 V8이다. (3)
그리고...
나새뀌 왜 엔진룸만 찍어놨지 ^^^^^^^
이것만으로 차종을 알 수 있을 만큼의 덕력은 없다.
그리고 BMW 도요타 수프라
사진으로는 그냥뭐 저냥뭐 그랬는데
역시 차고 셀기꾼사람이고 실물을 봐야 한다.
납닥한 스탠스에다가
더블 버블 루프로 마침표를 콱 찍어버리네.
C&C 포스터 배포 중.
가져와도 둘 곳이 없고, 한정 수량이니 다른 분께 양보를ㅋ
덥고 줄서기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님.
색이 독특했던 닛산 휘가로
저 멀리 뭔가 심상찮은 포스를 풍기는 차가 들어오더니
보닛을 열자 시뻘건 게 나오네?
레어템 제네시스 프라다.
5.0리터 V8 NA 어우...
역시 차는 V8이다. (4)
아이서른인데 루프랙이 있으니 아마도 CW.
휠 드쟈인이 독특해서 찰칵.
오늘 E36이 많네.
거기에 파란 차는 무려 2도어.
뾰르새 너머로 보이는 뽀루새
카본 펜더 오우야
저 멀리 주차되어있던 쥐티뜨리.
이렇게 튀는 색인데도 멀리 있어서인지
별 주목을 못(?) 받고 있었다.
PCCB 노란 바나나...하앍
독이 바짝 오른 노랑 개구리
그리고 내가 꼽은 가장 인상적인 사진을 마지막으로
날려쓰는 후기 끗!
...?
흐린 날이었지만, 해가 반짝 나올 때마다 육수 뿜뿜이라
더워서 못 해먹겠다며 급하게 한 바퀴 훅 돌고
대충 여덟 시 반?쯤 탈주했는데
뺌형이 오는 줄 알았으면 안 갔지...
우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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