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4600G가 할인 쥐어짜서 12만 원대까지 내려왔다.
며칠 전 7000시리즈 발표한 마당에 5000시리즈도 아니고
심지어 쓸 곳도 없지만, 그래도 이건 사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지름.
그리고 어디에 넣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만만한 데스크 미니냐 아니면 나중까지 고려해서
외장 글카까지 쓸 수 있는 미니즈포럼 B550을 사볼까
하던 와중에 빅서마일 행사로 데스크미니 X300이 14만 원대.
역대가는 또 못 참지 ㄷㄷㄷ 그렇게 데스크 미니를 질러버렸고
그길로 램 8GB짜리 2개, 그리고 녹투아 L9a-AM4까지 싹 사버림.
ㅅㅅㄷ는 예전에 사놓고 방치 중인 P5 1TB짜리 쓰면 되겠...
뭔가 가성비로 꾸리려고 했던 건데, 녹투아를 사면서 이미 나가리ㅋ
대충 이러한 것들과
알리에서 2만 원대에 산 인텔 AX210NGW 쎄-트
이걸로 조립을 시작해보자.
근데 드라이버를 DVD에 담아주네 ㅋㅋㅋㅋ
가뜩이나 미니 PC라 ODD를 쓸 일이 더 없는데 ㅋㅋㅋㅋ
절레절레
아무튼, 조립 과정은 패스.
딱히 신경쓸 것도 없고, 재미도 없으므로.
그리고 사진 찍는 것도 까먹었으므로ㅋ
알리에서 줍줍한 10인치 모니터인데, 이거 은근 쓸만하다.
USB 전원만으로 구동돼서 어댑터도 챙길 필요도 없고
심지어 DP-ALT 되는 놋북엔 USB-C 케이블만 연결하면 끗.
눕겜환경을 구상 중인데 대충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으다ㅋ
엑박 클라우드+사양이 높지 않은 스팀겜 정도는 충분히 소화하겠네.
근데 아이들시 라이젠 마스터로 본 CPU 전력 소모가 1W 언더라 깸놀.
CPU-Z로 멀티코어 스트레스 테스트 걸었을 때도 고작 25W밖에 안 먹는다.
PBO를 꺼둔 상태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6코어를 3.7GHz로 돌리는데
랩탑 CPU도 아니고 데스크탑용 CPU가 25W밖에 안 쓴다니 ㄷㄷㄷㄷㄷ
네대씩이나 되는 쓸데없는 나스들 싹 정리하고 이 친구로 대체해도 되겠는데??
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