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도 몇 안 되는 블로그 주제에
구글 애널리틱스를 쓰고 있었다.
거창하게 분석 뭐 그런 건 아니고
대체 이 변두리 블로그에 왜때문에 들어오는지 궁금해서.
그리고 이렇게 구글 서치 콘솔 인사이트로
검색 랭킹? 같은 걸 볼 수 있는 잔재미도 있었고.
근데 이번 달 보고서를 열었더니 이 지랄.
딱 지난달 8일부터 집계가 끊어졌다
따로 건드린 것도 없는데 뭐지?
하고 열심히 찾아본 결과 범인은
티스토리의 구글 애널리틱스 플러그인이었다.
근데 방치 전문가 티스토리가 뭘 한 건 아닐 것 같고
아마도 구글에서 뭔가 바꿔놓은 탓 아닐까 싶은데.
암튼, 티스토리 플러그인은 당장 해제하고
구글 애널리틱스 태그를 긁어서
스킨 편집-HTML을 열어서 <head> 밑에 넣어주면
다시 데이터가 수집되기 시작했다.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