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를 갈았더니 GPU가 미친놈처럼 날뛰는데
여기서 CPU 업글해 봤자 별 의미도 없고
크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었지만
알리 세일 때 괜찮게 나왔길래 또 무지성으로 줍.
그렇게 7500F에서 9600X로 빠른 업글.
이 녀석도 이제 '자투리'를 점점 벗어나고 있다.
CPU 탈거하면서 소켓 쪽에 살짝 닿았는지
소켓 핀들이 휘어진...정도는 아니고
암튼, 뭔가 애매한 그런 상태여서
혹시 이거 주옥된 건가 싶었지만,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넣고 켰는데
다행히 잘 살아남. 휴우.
커옵은 올코어 -39...는 iGPU 끄는 걸 까먹고 돌려서
iGPU 끄고 다시 돌렸더니 -41. 안전빵으로 -35넣고 마무리.
스팀 컴에 넣은 놈은 -49 나왔는데, 엄청 잘 뽑은 거였네.
라이젠 9000 시리즈가 온도가 착해졌다고 하지만
실제 온도가 내려간 건 아니고 센서 위치 변경으로
조금 덜 민감해졌다? 뭐 그런 거라.
쨌든, 업글은 마쳤는데 성능 차이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대신 그냥 기부니가 좋은 딱 고 정도.
이제 다음 턴은 게임 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