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코어 클레브 C910 SSD 또 급사
오랜만에 스팀 컴을 켰는데 뭔가 허전하다.
드라이브 하나가 안 뜨네...?
아...이 미친색기 또 뒈졌구나.
엑갈리 쓸 때 3개월? 만에 급사로 한 놈 보냈는데
이번에도 전조증상 없이 갔다.
아니, 몇 달 전 게임 옮기는 도중에
드라이브가 증발하는 일이 있었고
설마 했는데 재부팅했더니 살아나길래
일단 그냥 냅뒀는데...
그게 전조증상이었나.

스팀 컴은 자주 켜지도 않는 데다가
OS 용 드라이브가 아닌 순수 게임 저장용이었고
심지어 저렇게 큰 방열판까지 달아놨었다.
물론, 이번엔 M.2 라이저 케이블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라이저 케이블이 신호 품질에 영향을 줄 순 있어도
저걸로 SSD가 뒈질 수가 있나...?
C910 4TB 총 세 개 중에 실사...라 말하기도 애매하게
사용 빈도도 낮은 두 개가 모두 급사로 저세상을 갔다.
처음은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두 번째부터는 필연이지.
아오 쓰레기같은 꽃게 컨트롤러 진짜.
이건 그냥 개 쓰레기...아니 폐기물 그 자체니까
하루라도 빨리 바꾸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하다.
요새 SSD 가격이 개같다는 게 문제지만...씁.
아무튼, 쓰지도 팔지도 못하는 4TB SSD가 세 개나 생겼네
ㅅㅂ
덧,
https://prod.danawa.com/info/?pcode=70250720#bookmark_cm_opinion
[다나와] ESSENCORE KLEVV CRAS C910 M.2 NVMe (4TB)
최저가 858,750원, 현금최저가: 830,900원
prod.danawa.com
다나와 상품의견 보니 다들 증상이 똑같음 ㅋㅋㅋㅋ
아 시바...
덧2,
문득 어차피 뒈질 놈들이니 셋 다 일단 죽여놓고
보증기간 끝물에 교환을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스침.
만약 개선품이 나왔다면 그걸 받게 될 테고
혹시나 단종이라면 대체품으로 받을 수 있는 거잖아?
그렇다면 차라리 그냥 세 놈 다 써서 죽이자.
그래서 흑갈리 때 교환 받은 거 말고 다른 놈 꺼냈는데
이 녀석은 어디에 썼었지...아무튼 사용 흔적이 있네.
일단 펌웨어 버전은 VF101C59
그리고 일련번호는 20240514로 시작함.
이거 제품 스티커에 붙은 거랑은 다른 일련번호인데
딱 봐도 24년 5주 차 생산품인 듯.
작년 5월에 교환 받은 제품의 펌웨어 버전은
VF108C59이고 일련번호는 202504로 시작.
다나와 댓글에 달린 업체쪽 답변을 보니
개인이 펌웨어 업데이트하는 건 불가능이라던데
혹시나 펌웨어로 급사가 잡혔으면 다행인 거고.
일단 AS는 2030년 1월까지 여유롭게 남았으니
조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