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병(?) 환자라 나름 꽤 많은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고
특히 엑박 컨트롤러만 20개는 될 정도로 꽤 많지만
그 중에서도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건
이 녀석이다.
무선 3세대, 그러니까 엑박 원 S 시절에 나왔던
팬텀 화이트 스페셜 에디션.
마침 레이저의 컨트롤러 스탠드와 깔맞춤도 완벽 그 자체라
몇 년째 책상 위의 잘 보이는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
푸른빛이 도는 흰색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이건 막 엄청 심하게 푸르댕댕한 것도 아니고
그라데이션이라 일부분만 저러니까 대충 납득.
반투명+그라데이션=극락
작년인가 쉘 전체가 투명인 고스트 사이퍼가 나왔길래
올타쿠나 하고 주웠는데,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다.
여전히 이게 채고시다.
그래서 갑자기 미개봉으로 하나 소장하고 싶어졌다.
이미 단종된 지 너무나도 오래 지난 물건이다 보니
쩔 수 없이 이배희라도 뒤적거려야 했는데
$100에 직배 배송비 $38로 갱쟁히 많이 비쌌지만
그래도 있는 게 어디냐.
미개봉이니까 굳이 뜯을 건 아니...
시벌?
누가 봐도 뜯었던 흔적인데 이건.
찝찝한 마음에 바로 개봉해 봄.
일단 사용 흔적은 거의 없긴 한데...
배터리는 이렇게 까져있었고 심지어 누액까지
아오 양아치 셀러 새퀴.
바로 리뷰 별하나 남기고 악평을 쏟아냄.
그리고 또 찾아보니 캐나다 쪽 셀러가 파는 물건이 보임.
아쉽게도 직배는 안 돼서 배대지로 보내야 했지만,
배대지 비용까지 합쳐도 120달러 정도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기대했던 컨트롤러가 드디어 도착.
직사광선을 좀 맞았는지 프린팅이 살짝 변색됐지만
이것은 누가 봐도 완벽한 미개봉.
그거면 됐다. 이 녀석은 뜯지 않고 보관해야쥐.
후욱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