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키시 V3 프로 XL + 레드미 패드 2 프로 = 거대 리모트 게이밍 머신
제목에서 하고 싶은 말 다 했다.
레이쟈 놈들이 키시 V3 시리즈에 와서는
XL이라는 거대한 녀석이 라인업에 추가됐는데
무려 13인치 태블릿까지 장착할 수 있다!
는 안타깝게도 아이패드 기준.
비율이 쪼매 다른 안드 탭들은 어디까지 드가나 찾다 보니
모 유투바가 마침 샤오신 패드 12.7을 츄라이하는데
애매하게 안 드가네. 근데 해당 유투버는 왼쪽.
그러니까 USB 단자의 반대편을 먼저 넣었음.
저거 USB 단자 먼저 끼우면 될 것도 같은데?
그래서 일단 컨트롤러만 사서 테스트를 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지만

Y700.2나 엑갈리처럼 120Hz 주사율의 기기로 돌려보니
60Hz 기기와는 일단 주사율에서 오는 이슈로
최소한 약 8ms+@의 레이턴시 차이가 생긴다.
심지어 사양이 괜찮은 엑갈리에선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짐.
그래서 샤오신 12.7보다는 작고 120Hz 이상인 걸 찾다 보니
그나마 저렴?한 게 이 레드미 패드 2 프로였다.

Y700.2만 해도 8.8인치라 UMPC보다 확 커졌었는데
12.1인치는 역시 다른 차원에 있네. 그리고 무게도ㅋ
태블릿과 컨트롤러를 합치면 1kg에 육박해서
이제는 들고 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껄껄.
근데 여기서 알게 된 부울편한 진실.
이번에도 늘 하던 대로 세팅하자마자 제일 먼저
테스트 삼아 하데스를 돌려봤는데, 버벅거린다.
기기 디스플레이는 120Hz, 게임 프레임은 60fps 설정.
심지어 컨트롤러 반응 속도도 갱쟁히 느림.
어 씨...조졌나? 싶어 다른 겜들 돌려보니
쾌적한데? -_____-
오딘 2 포털에서 Armada OS로 하데스를 구동했을 때에도
뭔가 사소한 이슈가 있었는데, 이거 하데스가 병신이었...?
어라.
샤오신 패드 프로 12.7도 하데스 버벅임 문제로
결국 치우고 너프된 정발인 P12를 다시 샀었고
로지텍 G 클라우드 테스트 때도 하데스로 했었는데...
아, 물론 G 클라우드는 그거 아니어도 폐기물은 맞
이거 그냥 하데스가 병신인 엔딩이었네...?
어라...
덧,
P12 QHD는 USB 단자를 먼저 연결하니
진짜 1mm 남기고 간신히 들어감.
그래서 샤오신 12.7까지는 어떻게든 쓸 수는 있다.
근데 GT 13 같은 13인치는 폭이 수 mm 늘어서
고건 안 될거야.
덧2,
그래서 G 클라우드 간만에 꺼내서 다시 돌려보니
하데스 말고 다른 게임도 끊기는 느낌 그대로네
ㅋㅋㅋㅋ 에휴 폐기물.
좀 알아보니 이 G클라우드가 59.85Hz라는
정체불명의 무근본 주사율이라 그렇다는데
어차피 이거 말고 더 나은 대체제가 있으니
그냥 이대로 쭉 덮어두는 걸로.
덧3,
P12 QHD에서는 블루투스가 아니라
이상하게 전용 리시버를 연결했을 때도
레이턴시가 좀 있어서 무선은 꿈도 못 꿨다.
때문에 무조건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했었는데
그게 갱쟁히 귀찮다 보니 잘 안 쓰게 된 것도 있음.
근데...레드미 패드 2 프로는 레이턴시가 겁나 쾌적...?
이거 내가 뭔가 잘못 테스트한 건가 싶어서
확실하게 짚고 가자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꺼냈음.
그리고 블투 레이턴시가 빠르기로 소문난
굴리킷 ES Pro를 이용해서 다시 확인해 봤는데
P12 QHD에서는 여전히 한 박자 느리게 따라온다.
P12 QHD가 60Hz, 레드미 패드 2는 120Hz 세팅이었지만
테스트 당시 스팀 링크 정보상의 디스플레이 레이턴시는
둘 다 20ms 초반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조건이었음.
(물론, 레드미 패드 2 프로는 게임 하다 보면
어느샌가 15ms 밑으로도 떨어지곤 하지만)
컨트롤러를 무선으로 써도 레이턴시가 쾌적하다면
키시 V3 Pro XL을 살 이유가 전혀 없었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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