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인증 단말기(외산기기) 개통을 해봅시다.
※ 2012. 12. 13 현재 블랙리스트 제도 및 단말자급제 시행으로 인하여
외산 단말기도 반입신고와 개통과정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인증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해외에서 판매중인(국내에 미출시 된) 단말기를
구입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사람들 중 한명이고요..
온라인서 간단한 신고후 서류 출력해서 대리점, 지점 내방(SKT)혹은 온라인으로 개통(KT)하면 되지만
사전지식이 없다면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저도 많이 찾아보고 개통했거든요.
찾아보면 관련 포스트가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보다 쉽게 따라하시라고 캡쳐해서 올려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일단 내가 산 기기의 인증내역이 있는지 알아봐야합니다. 인증내역이 있다면 귀찮은 단계를 패스해도 되거든요.
국립전파연구원(클릭)에 접속, 인증현황 검색 페이지를 클릭합니다.
모델명에 해당 기기의 정확한 모델명을 넣고 검색합니다. 보통은 박스 혹은 배터리 넣는 곳의 라벨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샘플로 옴니아7의 모델명인 GT-i8700을 검색해보겠습니다. GT빼고요.
오잉. 인증내역이 있습니다. 간소화 시행 전이니 누군가 거금 들여 인증했거나...아님 삼성에서 인증했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아무튼 이런 경우 럭키입니다. 이하 과정을 모두 생략하고 지점(대리점)으로 직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반입신고서를 신청할 경우 이렇게 반입신고서 작성이 필요없는 모델이라는 설명과 함께 접수 보완요청이 뜨게됩니다.
자, 이번엔 개통할 단말기인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의 모델명 SK17i를 검색해보겠습니다.
역시나. 인증내역이 없네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반입신고서 작성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클릭)에 접속하여 하단 플래시 메뉴중 02 민원신청, 인허가 민원 신청을 클릭합니다.
아, 회원가입은 미리 해두시고 로그인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진행과정에서 ActiveX를 열댓개는 설치하는것 같습니다. 짜증납니다.
그리고 공인인증서와 프린터가 필요합니다.
네트워크 프린터가 아닌 직접 연결된 프린터여야 출력이 가능하니 주의하세요.
쭉쭉 스크롤하다 중간즈음에 있는 방송통신기기 - 4. 방송통신기자재 반입신고가 보입니다. 클릭해줍니다.
IE9 호환성 보기를 체크 안해서 그런지 요상한게 보이네요.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온라인 민원신청을 클릭합니다.
개인정보를 확인하네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는군요.
로그인된 상태라면 양식이 다 채워져있으니 바로 확인을 눌러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번엔 신청인을 확인하네요. 위와 마찬가지로 로그인된 상태라면 바로 확인을 눌러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제 몇가지를 적어줄 시간입니다. 품명은 기기의 모델명이 아닌 펫네임 등을 적으시면 됩니다.
만약 옴니아7(GT-i8700)이었다면 OMNIA7 정도로 적으면 되겠네요.
제조국가는 기기 어딘가에 적혀있습니다. 보통은 배터리 넣는곳 라벨에 적혀있어요.
일련번호의 경우 마찬가지로 배터리 넣는곳 라벨에 적힌 S/N을 기재하면 됩니다.
작성후 다음을 눌러 진행하면 공인인증서 화면이 뜹니다. 암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시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이제 십여 분 정도 기다리면 처리가 완료됩니다. 일단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다시 방송통신위원회 메인화면으로 돌아가 04 나의 민원 - 나의 인허가 민원을 클릭합니다.
상태가 처리완료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출력이 가능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 메인페이지 좌측 하단에 있는 전파민원발급 바로가기를 클릭합니다.
인적사항을 확인하네요. 그냥 확인을 눌러 진행합니다.
내역이 뜹니다. 민원사무명(방송통신기자재 반입신고)을 클릭합니다.
저는 이미 출력을 하였기에 출력완료로 뜹니다. 이제 막 확인하신 분들은 '미출력' 상태로 나올겁니다.
미출력 버튼을 누르면 OZ뷰어가 뜨고 출력이 가능합니다. (캡쳐키를 사용할 수 없네요.)
출력은 1회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대로 네트워크 프린터로는 출력이 불가능합니다.
혹시 프린터에 이상이 있어서 출력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02-710-6603 로 전화하셔서
프린터문제로 출력이 안되었다고 말씀하시고 신청번호를 불러주면 다시 미출력상태로 처리됩니다.
저는 프린터 잉크가 없는 관계로 제대로 출력이 되지 않아서 전화했었는데
'처리후 연락드리겠습니다' 하고 전화번호 받아적으시고는...전화는 안주셨네요.
물론 15초 후에 미출력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출력한 반입신고서를 들고 지점(혹은 대리점)으로 갑니다.
제 경우 SKT였기에 지점(혹은 대리점)에서 처리해야 하지만
KT는 온라인 올레샵 사이트에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클릭)
SKT는 대리점에서도 외산기기 개통업무가 가능하나, 아무래도 지점쪽이 처리가 더 원활하고 빠릅니다.
지점에 가면 간단하게 요런걸 작성합니다. 다른건 별것 없고, 이름도 생소한 IMEI번호가 필요한데요.
안드로이드의 경우 설정-휴대폰 정보-상태에서 IMEI값 확인이 가능합니다.
iOS는 설정-일반-정보에 있으며 WP7는 Setting-About 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이런 번거로운 과정 없이
다이얼러에서 *#06#을 누르면 바로 IMEI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혹 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IMEI번호는 미리 확인해서 대리점 내방하시면 되겠습니다.
요정도만 준비해서 가시면 개통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겁니다.
저는 아슬아슬하게 5시 30분쯤 도착하여 30분 조금 안걸려서 개통하였네요.
간혹 수 시간 이상 혹은 익일에 처리되었다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SKT는 지점(대리점)서 서류를 받고 해당부서 담당자가 전산에 등록을 하는 모양이던데
지점 직원분께서 이 담당자가 한명이라 매우 더디다고 하소연 하시더라고요.
점심시간 12시-1시는 칼같으시다고...ㄱ-
그래서 KT는 온라인서 가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과정을 대강 설명해 드렸더니 건의해야겠다면서 바로 메모하셨습니다만
반영이 될지는...뭐 언젠간 SKT의 외산기기 개통과정도 좀 편리해지겠지요.
아무튼 그렇게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클릭) 개통완료 하였습니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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