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여자를 위한 스마트 엑스페리아 레이(ray) 개봉기

탄생 여자를 위한 스마트! 엑스페리아 게이 레이!

...남자는 쓰지 말라는거냐? 라는 삐딱한 마음으로 샀다.

그것도 남자의 상징인 핑크색으로.

베이비 아크인 만큼 성능이야 뻔할테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는 훼이크고 사실은...

작다길래... - _ -;

저가형(?)이라 그런지 그 동안 보던 박스랑 조금 다르다.

국내 미출시 모델인 엑스페리아 미니프로(개봉기 보러가기 클릭)와 같은 박스.

박스 안쪽의 구조 역시 거의 같다. 배터리 커버와 심 카드, 메모리, USB연결에 관한 그림이 인쇄되어있네.

휴대폰 이외에 AC to USB 충전기, USB케이블, 이어마이크, 잡다한 매뉴얼들, 충전거치대, 그리고 배터리 두~개.

그래도 정발이라 충전거치대도 들어있고 배터리를 무려 두개나 준다.

넥서스S, 엑페 미니프로 쓰다보니 이게 참 매우 감사한 부분이로세 ㅜ.ㅜ

화면에 보호필름 붙어있음요. 라고 써있는 종이쪼가리 하나 들어있음.

X10, 아크도 필름이 부착된 채 출고되었는데 레이 역시 필름 선부착.

아주 정교하게 필름이 부착되어 있다. 다른건 몰라도 이부분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필름에 생각보다 쉽게 흠집이 생긴다는거랑 별개로 말이지.

소니의 환경전략인 GreenHeart 문구가 새겨진 AC to USB 어댑터.

그리고 아크와 마찬가지로 옆구리에 USB단자가 있는 폰을 위한 맞춤형 'ㄱ'자 USB케이블.

충전거치대는 아크와 같다. 이렇게 기기의 거치대 역할을 하기도 하고

EP500, BA700, BA750 이렇게 세 종류의 배터리를 지원하는 원가절감을 위한 거치대이다.

엑페 레이는 1500mAh의 BA700 배터리팩을 사용한다.

4GB의 Class2 규격을 만족하는 MicroSDHC 카드가 장착된 채 출고.

심 카드나 메모리 둘 다 배터리를 제거해야만 빼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앞은 이렇게. 전면 생김새는 엑페 미니프로와 꼭 닮아있다.

뒤태는 이렇게. 언듯 아크를 닮았다. 분명 핑크색인데 핫핑크도 아니고 레드도 아닌 애매한 그런 색.

뭐 덕분에 들고 다니기에 부담은 적을것 같긴 하지만.

요상하게 생겼지만 Micro 5핀 맞다. 덮개를 만들어 주든가 아님 하단에 넣든가 하지.

좌측은 배터리커버(플라스틱) 우측은 프레임(금속재질)

투톤이지만 뭐 그냥 볼만은 하다.

소니스럽게 이렇게 홈버튼 반달에 라이팅이...요 LED라이팅은 문자, 부재중 전화등을 확인하기 참 좋다.

이벤트 상황에도 점등이 되고 충전중엔 배터리 상태에 따라 주황/녹색이 점등된다.

15% 미만이면 붉은색이 점등될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받자마자 충전을 해서 잘 모르겠네.

근데 정작 중요한 뒤로가기, 메뉴 버튼은 아예 백라이트가 없다.

참...소니스럽다.

SW는 뭐 뻔하게 아크와 거의 똑같다. 다만 이렇게 스크린샷 기능이 추가되었다.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야 나오는거라 빠른 조작은 어렵겠지만 뭐 나쁘지도 않은 듯.

시스템 정보는 보나마나. 내장메모리 420MB는 엑페 미니프로와 같은 용량.

공초상태에서 어플 설치가능 공간은 301MB였다. 램은...너도 고자구나.

작다는건 편리하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는 그런 것.

작긴 참...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