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장소로 물망에 올라있는 메데다이. 송년회에 못갈수도 있을 듯 싶어 미리 다녀왔다.
이래놓고 송년회도 갈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아무튼 일단은 최강의 비주얼을 굴튀김을 맛보기 위해 선방문. 크크.
벽에 뭐가 잔뜩 걸려있다. 느낌(?)상 안주들의 이름인 것 같은데...
한글도 잘 못 읽는데 일본어를 읽을 수 있을 리가 -,-;
앞접시 가지런히 놓고 대기
쪼매 비싼 사케였는데 역시 이름도 모르고 읽을줄도 모른다.
일단 바로 병에 꼴꼴꼴
가라쿠치인데도 달큰하다. 소주에 너무 길들여졌나...
대체 아마구치는 얼마나 달다는거야.
기본안주 야금야금. 흔히 보는 락교나 초절이생강이 보이지 않는다. 음...다음에 가면 물어봐야지.
나가사끼 짬뽕.
그리고 이것이 대망의 굴튀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굴이 잔뜩 들어있다. ㅜ.ㅜ
익힌 굴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맛있잖아!!! ;ㅍ;
가게 안쪽(?). 사장님은 우리 테이블에 앉아계시기에 사진엔 안나옴. ㅋㅋ
빈병이 잔뜩~ 종류별로 한모금씩 맛보고 싶다. *-_-*
여기도 잔뜩.
처음 먹어본 고등어 초회. 이거 진짜 대박. 하나도 안비리고 꼬소한게 어후~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거라는데 솜씨가 장난이 아니신듭. 하앍 침나온다.
좋은 안주에 좋은 술에~ 술이 술술술
누가 대신 좀 읽어주세요.
얘는 쪼끔 덜 비싼애(?)
비주얼 그대로 두부 샐러드
레알 팔뚝만했던 고등어. 냉장고에서 꺼내서 보여주는데 무슨 몽둥이인줄 알았음.
마무리는 칼큼하게 꽃게탕(?)으로~
다섯시 반에 갔더니 문이 잠겨있어서 허걱! 하고 가까운 고깃집서 맥주랑 고기랑 진탕 먹고 나왔더니 가게 문이 열려있던건 안 자랑.
ㅜ.ㅜ
담엔 빈속에 사케 마셔야지.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