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해진 시놀로지 DSM 4.0 (베타)
DMS 3.2 정식 버전이 나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4.0버전의 베타버전이 튀어나왔다.
베타버전은 잘 안 쓰는데, 시놀로지 홈페이지에 소개된 4.0 버전의 기능소개를 쭉 읽어보니...
엄마 이건 설치해야 해.
DSM 4.0 베타 소개 페이지 캡처. 대충 봐도 3.2보다 훨씬 미려해 보인다.
기능 소개 페이지만 대강 읽어보아도 어떤 기능이 업데이트되었는지 알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시놀로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어제저녁에 설치해서 길게 써본 건 아니지만, 당장 눈에 띄는 부분들을 한번 훑어볼까 한다.
로그인 화면부터 벌써 이뻐~ (위 스샷은 까만색 배경으로 변경한 것. 기본 설정은 여전히 퍼런색 바탕화면.)
위에서부터 차례로 DSM 로그인 화면, 오디오 스테이션 로그인 화면, 파일 스테이션 로그인 화면.
뒤에 따로 언급하겠지만, 오디오 스테이션이나 다운로드 스테이션,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의 독립적인 실행이 가능해졌다.
아이콘이나 전체적인 모양새가 더욱 깔끔해졌다. (벽지는 기본으로 들어 있던 것 중 하나.)
따로 시스템 모니터를 띄우지 않아도 전반적인 상태에 대한 모니터가 가능하다.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 시에만 나타남)
윈도우 비스타/7의 바탕화면 보기와 똑같은 기능을 하는...모양새도 똑같다. - _ -
라이브 프리뷰. 이건 뭐 말 안 해도.
윈도우만 베끼기 미안했는지 OSX의 익스포제와 같은 파일럿 뷰 모드도 생겼다. (IE9에선 안 되는 듯?)
DSM 4.0의 새로운 기능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기능인 클라우드 서비스.
설정은 별거 없다. 그냥 활성화만 해주면 장땡. (사용자 홈 서비스 필요함)
그리고 PC용 클라우드 스테이션을 설치해서 이렇게 동기화할 폴더만 지정해주면 된다.
폴더, 파일 안 가리고 동기화 잘 된다. 폴더나 용량 작은 파일 등은 5초 이내에 동기화가 끝나는 듯.
파일 스테이션은 실시간 새로 고침이 안 되서 위 스샷에선 테스트 폴더가 안 보이지만;;
지우는 것도 마찬가지로 수초 이내에 끗!
생각보다 훨씬 쓸만하다. 다만, 소프트웨어가 아직은 윈도우만 지원하는 것과 1개의 계정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좀 아쉽다.
다행히 다중 로그인이 지원되니 여러 사람이 쓰는 환경이라면 클라우드용 계정을 따로 만들서 쓰던가 해야 할 듯.
그리고 또 반가운 소식. 파일 스테이션의 링크기능이 드디어 쓸만해 졌다.
링크기능은 기존에도 있긴 했지만, DSM 계정이 필요하다거나 하는 제약사항이 많아서 있으나 마나였는데- _ -
그래서 링크용으로 넷토리지를 계속 굴리고 있었는데!
넷토리지와 마찬가지로 유효기간이 있는 링크가 가능하다. 물론 DSM 계정이 없어도 다운받을 수 있으며, PW 설정도 가능!
링크 주소도 꽤 깔끔하게 나온다.
그뿐 아니라 이렇게 공유 링크 관리자 기능도 생겨났는데 이것이 무언고 하니
그동안 만든 모든 링크를 관리할 수 있다.
링크를 수정하거나 유효기간을 변경하거나 패스워드를 변경하거나...
아...이제 넷토리지 필요 없다. ㅜ.ㅜ 시놀로지 킹왕짱 ㅠㅠㅠ
그리고 맨 처음 로그인 화면 스샷에서 말했던 오디오 스테이션 독립 실행.
기존에는 파일스테이션만 :7000(기본 포트) 접속으로 독립실행이 가능했는데 이젠 오디오, 다운로드, 서베일런스 전부 독립실행이 된다.
다운로드 스테이션과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사용을 안 하고 있어서 목록에는 없지만 아무튼 그것들도 독립실행 가능!
오디오 스테이션 접속용 주소 따로 포워딩해놨더니...우왕ㅋ굳ㅋ 시놀로지 킹왕짱!
DSM 4.0 베타 발표와 함께 iOS용과 안드로이드용 앱도 업데이트되었다. 더불어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앱도 출시~!
iOS용 DS file은 iCloud에 파일 백업기능이 추가되는 등 이러 저러 자잘한 업그레이드가 있었다.
모바일용 DSM 페이지도 편리하게 변경되었고.
HP 마이크로 서버가 헐값에 풀려서 혹했지만, DS audio, DS photo+는 아무리 생각해도 대체불가인 거라.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시놀로지 NAS. 정말 잘 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