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5N의 성능에 불만은 없었지만, 렌즈가 불만이었고
어차피 사진도 안 찍는데 가지고 있어봐야 가격만 계속 떨어질 거고.
결국 떨어질 대로 떨어진 GF1이나 다시 사자! 했다가 GX1에 잠시 흔들리긴 했지만,
아무튼 다시 마음을 다잡고 GF1으로 최종결정.
컷 수도 적고 AS 기간도 넉넉히 남아있고 바디 상태는 민트급인 물건을 저렴하게 득템.
그리고 20.7은 어쩌다 보니 미개봉품 득템...아니 구매. - _ -;
10년 2월부터 1년간 눈이 되어주었던 첫 번째 GF1.
이놈 사려고 서울까지 달려갔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http://www.shoony.net/144
작년 2월에 E-PL2로 기변하면서 떠나보낸(?) 뒤 D90, GF3, NEX-5N을 거쳐 딱 1년 만에 다시 GF1으로 컴백이다.
그때 그 기분으로 돌아가려고 아이템도 똑같이 맞춤.
B+W 010 Digital pro UV필터. 근데 폰트나 레터링도 좀 다르고 전면 레터링은 아예 삭ㅋ제.
예전 디자인이 더 예쁜 것 같지만...어쩔 수 없지 뭐.
핸드스트랩은 예전에 쓰던 별 달린 게 진짜 예쁜데 그게 바디에 흠집을 내버려서-_-
아쉽지만 이걸로. 아무튼, 이렇게 '2년 전 룩' 완성.
물론 내 사진도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발전된 게 없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