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미니와 A2의 조합이 나름 괜찮았는데, 데탑으로 바꾸니 소리가 어딘가 아쉬운 느낌이 든다.
막귀인 내가 이런 걸 느낄 리 없어!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냥 이걸 핑계로 DAC를...
앰프 내장형인 A2는 성능 괜찮은 내장 사운드만 해도 충분하고 DAC는 좀 오버 같긴 한데
HI-FI가 아니라 MY-FI라는 말처럼 내가 만족하면 장땡인 거다. ㅋㅋ
조금 더 써서 루비2를 구매할까 했지만, 고음 성향이라길래.
게다가 페리도트2만 해도 A2 에겐 충분히 과분할 거 같아서 그냥 요정도로~
케이블은 역시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던 까나리 카나레 GS-6.
입력은 USB랑 S/PDIF, 출력은 RCA랑 전면의 헤드폰 단자로 나간다.
전작은 USB만 연결해도 동작한다고 하던데 페리도트2는 꼭 전원 어댑터까지 연결해야 동작한다.
음량 노브는 헤드폰 단자 사용할 때만 동작. 키보드에 있는 음량 키를 주로 쓰는 나한텐 이게 더 편하다.
소리는 뭐...
당연히 별 차이 안 나게 들린다.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한데 당연히 플라세보겠고.
에이징도 필요하다고 하고 뭐 쓰다 보면 차차 좋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