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듯하고 끈적하던 오후 시간. 동생이 더덕구이를 먹으러 가잔다.
안 그래도 몇 달 전부터 노래를 부르더니만 ㅋㅋ
아무튼, 쏜다는데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지 않은가.
고고싱!
환하게 보정한 사진이라 요렇게 보이지만, 일곱 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슬슬 어둑어둑.
식당이랑 이런저런 가게들이 즐비하다.
어디보자...여기 와 본지도 10년이 다 된 거 같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을 실감했다. ㅋㅋ
길목에 뻥튀기 집이 있어서 반갑+씐기해하고 지나가는데 맛보라고 손에 쥐여주신다.
검은쌀이 들어가서 이렇게 얼룩무늬가 ㅋㅋ 바삭하니 맛있다.
결국 밥 묵고 돌아오는 길에 한 봉다리 샀음.
목적지가 조오기 보이는구료!
원래 간판 사진은 잘 안 찍는데, 괜히 한 장 찍고 싶어서.
그나저나 전화번호 자연 모자이크 돋네 ㅋㅋ
메뉴판 사진도 잘 안 찍지만, 간판 사진 찍었으니까 세트로 묶어서.
자리에 앉기도 전에 더덕구이 정식을 주문했다.
요 컵은 전 음식점에서 같이 쓰는 건가?
반찬 나오기 시~작!
꼬들꼬들 해파리랑
굴비랑~
불고기랑~
아...쓰기 귀찮다 ^0^
마.
미끌끈적한 뮤신은 위장보호에 탁월하...긴 한데
싫어 ㅜㅜ 미끄덩미끄덩 으으
우렁이 무침. 맛있어 ㅜ_ㅜb
정체 모를 나물? 무침이었는데, 이것도 맛있어 ㅠ_ㅠb
뎅쟝찌개된장찌개 ^0^
우렁이랑 시래기가 들어갔다. 직접 담근 된장인 것 같은데, 완전 맛있다. +_+
뜨든! 더덕구이 나왔슴돠 ^0^
반찬이 다 맛있음 ㅜ_ㅜ
매콤달콤향긋 으흐허하흐흐허흐하
한입 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