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다. 아이폰 5 화이트 개봉기
아이폰5 발표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저건 살 일 없겠네.' 싶었는데
아침에 매서운 블라자드를 뚫고 대리점에 가서 모셔왔다.
정신줄 놓고 또 샀네. 4S도 이렇게 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_-
길~~어진 걸 나타내는 듯한 패키지 프린트.
4S때 32GB를 산 게 두고두고 후회가 되어서 이번엔 64GB.
칼이 없어서 손톱으로 비닐 커팅. 요긴하눼?ㅋㅋㅋ
개봉박두!
짜쟌!!!
음...
으음......
왜 신선한 느낌이 안 들지.
패키지는 항상 그래 왔던 것처럼.
둘둘 말이 이어버드 대신 새 번들인 이어팟. 무려 케이스도 있다. 올ㅋ
하지만 쓸 일 없으니 고대로 봉인.
앞, 뒤만 보호필름이 붙어있다. 테두리는 보호 안 됨.
4S도 이랬는지는 기억이 잘...
일반(미니) 유심, 마이크로 유심, 그리고 나노 유심, Micro SD는 곁다리.
마이크로도 작은데 나노는 진짜 작다. 잃어버리기 딱 좋아 보인다.
하지만 심 트레이 크기는 별 차이 안 난다. -.-
좀 길어짐. 덕분에 폭이 좁아 보이는 착시가. 하지만 실제론 거의 같다.
커넥터 단자가 작아진 덕에 이어폰 단자가 밑으로 왔다. 어색하고만.
버튼 쪽도 뭐 고만고만. 진동버튼이 얇아졌다.
진동이 조금 세진 대가로 소리도 4S보다 커졌다.
아이폰4와 같은 방식의 부품을 썼다고 하던데 별로 달갑진 않음.
뒤집어 놓으니 이제야 새거 분위기가 난다.
하지만 솔직히 4S 뒤태가 디자인은 더 좋은득.
두께는 확실히 많이 줄었다. 테두리 사이의 라인도 무조건 까만색에서 기기 색상으로 변경.
대충 설정 슥슥~
복원을 위해 싱크 슥슥~
이날을 위해 준비한 Micro USB to 라이트닝 젠더. 쪼맨한 게 드럽게 비싸다.
게다가 우리나라 애플 스토어에선 팔지도 않는다. 치사하게스리.
대리점서 업무를 다 마치고 나가려는데 '온라인 예판 손님껜 원래 안 드리는건데...' 하며
범퍼랑 액정보호필름을 주신다. 어차피 쌈마이겠지~하고 거절하려고 했는데 오잉 퓨어메이트네. ㅋㅋ
넙죽 받아옴. 쌩폰으로 쓰려고 맘 먹었었는데, 그래도 새거니까 한 달 정도는 필름 붙이고 써줘야겠다.
일반 필름도 아니고 올레포빅 필름. 올ㅋ 근데 범퍼는...뷁이네.
혹시나 하고 끼워봤는데 버튼 쪽이 들뜨고 난리 부르스 ㅋㅋㅋ 바로 빼서 집어던짐.
솔직히 대충 봐선 뭐가 달라진 건지 모를 듯. -.-
어쨌든, 그렇게 앱등이가 되어간다. -.-
물론 4S는 조만간 처분할 예정이지만. 전투형이라 팔릴지 모르겠네.
앱등이는 앱등앱등 하고 웁니다.
무적칩 안뇽. 그동안 고마웠어 뉴_뉴
그래도 LTE의 속도, 그리고 64GB의 광활함!!!
하지만 할부는 또 100이 넘었어요. ㅋㅋㅋㅋ 하아.
어쨌든 샀으니까 일 년 동안 버텨보자.
바꿀 때쯤 되면 이 뒤태도 어느 정도 정들어 있겠지 -_-_-
비스름하게 찍었더니 길쭉한 거 티 안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내 블로그 한번 띄워보고~
딱히 확 좋아졌단 느낌은 안 든다. 4S도 완성도가 제법 괜찮았으니까.
길어지고,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다른 것보다 가벼워진 게 가장 맘에 든다.
누워서 꼼지락거리다가 안면으로 자유낙하해서 강냉이 털릴뻔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
으야뜬, 이왕 산 거 잘 써보자.
근데 이건 다 어쩌지?...
혹시 필요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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