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튜닝 샵에 들렀다가, 여자처차해서 점심때가 되었다.
마침 샵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갈비로 유명한 '가보정'의 수지 분점이 있길래 궈궈.
풀때기.
점심 메뉴인 한우양념갈비정식. 135g에 2.2만 원. 안 착함 ㅜㅜ
미국산은 1인분에 225g이었는데...역시 미국산이라 ㄱ-
가보정 홈페이지 보니 호주산(190g)도 있더만, 수지점에선 안 팔더라.
그래서 사진에 보이는 갈빗대 두 개가 2인분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양념이 고루 배진 않았다. 원래 이런가?-_-
사실 갈비탕 먹으려고 간 건데, 육수는 한우지만 갈비가 미국산이라...
가격은 착했지만 쨌든 이것도 미쿡산이므로 팻스. ㅜㅜ
자잘하게 반찬들 나오심.
반찬들은 정갈하니 괜찮았음. 양념 게장은 특히 맛나씀+_+
나중에 호박전도 나왔는데, 찍어둔 사진이 어디론가 도망갔네.
백김치도 맛있었고.
아무리 점심 메뉴라지만 고기가 좀 적다. 흑.
그래서 그런지 맛은 진짜 우왕국이더라. ㅜㅜㅜㅜ
된장찌개. 익숙한 맛이 살짝 났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음.
두부가 옴팡 크게 들어간 게 특징이라면 특징.
매실차로 마무리!
갈비 양이 좀 적어서 쫌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정갈하니 괜찮았음.
하지만 역시 가격대 포만감 비로는 돼지갈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