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 11버전은 윈도우8, 한글 환경에서 폰트가 굴림체로 출력되는 문제가 있었다.
요따우로. 보다 보다 보기 짜증 나서 결국 textstyle.plist 파일을 수정하여
제대로 출력되지 못하는 Segoe UI 대신 맑은 고딕으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그 귀찮은 짓은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계속되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아이튠즈의 새 버전이 나왔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폰트 수정'이라는 귀찮은 짓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다.
근데
와 나 깜놀
왜 새로 설치했는데 굴림이 아니라 맑은 고딕으로 나오지?????
textstyle.plist 파일을 들여다보니 Segoe UI 대신 맑은 고딕이 들어가 있었다.
드!디!어! 폰트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하지만 타 언어용 textstyle을 열어보니 여전히 Segoe UI로 설정되어 있어서
아이튠즈의 언어 설정을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바꿔놓은 경우에는
여전히 굴림으로 출력이 되므로 가능하면 한국어로 설정할 것을 당부한다.
난 죽어도 다른 언어로 사용해야겠다면 한국어 폴더(ko.lproj)의 textstyle.plist 파일을
사용하고 싶은 언어의 폴더에 덮어씌우면 된다.
아무튼, 이제 해방이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