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는데, 이번 달 블로그 포스팅 수 꼴랑 4.
갈수록 게을러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번엔 칼 같은 업뎃을!!!
은 개뿔 그냥 타이밍이지. 그나저나 쌓인 사진들 어쩔...
여하튼, 사실 여기에 갈 계획은 아니었다. 이제 곧 올라올 '시카고'가 목적지였는데
네시 반에 예약했는데 여덟 시 반은 되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야이..
세 시간이 넘게 붕 떠버린 시간을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먹으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_-
파파초~밥!
골목길을 들어서자마자 앞에 줄이 쫙 서 있길래 설마설마설마설마설마했는데
다행히 옆집인 50g에 늘어선 줄이었음. 고깃집이고, 특이하게 추가가 50g씩 가능한 곳.
근데 일행 말로는 그냥그냥 그렇다고.
단품도 있고 세트도 있고 그렇다.
그나저나 나 어느 순간부터 메뉴판을 찍기 시작했어 ㅋㅋ
세트가 구성이 참 좋아 보였지만, 어디까지나 '시카고 피자'를 위한 애피타이저니까^^*
소소하게 연어회랑 회덮밥 하나를 주문했다. 지금 보니 간장 새우 초밥도 있었네...핰
뻔한 샐러드
뻔한 미소시루
그리고 회덮밥.
이거 은근히 양이 많다. 일반적인 여자 사람이라면 한 그릇에 충분히 배부를 듯.
초장 촤촤 뿌리고 비벼서 흡입. 언제나 그랬듯 과정은 생략.
그리고 연어가 나왔...하앜
어허허 으허허허
그저 웃음밖에 안나온닼ㅋㅋㅋㅋㅋㅋㅋ
요게 2만 원. 엄청 푸짐하다. 내 사랑 생 고추냉이 츕츕
아마도 뱃살?쪽인거 같은데, 이렇게 다른 부위도 섞여 있고. 음허허
온다살몬(클릭)에서도 연어회를 먹었었는데, 비슷한 가격이지만 양은 여기가 두 배. 헣헣
그나저나 온다살몬 사진도 올려야 하는데...
쏴비스로 나온 연어구이.
익힌 연어는 썩 좋아하질 않아서 같이 간 분이 다 드심. 굳ㅋ
역시 연어는 진니 ㅜㅜ
사실 온다살몬 연어회가 조금 더 신선했던 거 같긴 한데 양이 워낙 차이가 나서...
그렇다고 여기 연어회가 비리다거나 한 건 아니고, 충분히 훌륭했으니까.
애피타이저만 아니었다면 정말 배 터지게 먹었을텐데 아쉽고 아쉽다.
역시...다음에 한 번 더 가야겠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