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굴러간당 9차 Cars&Coffee 후기
아침 6시에 시작해서 9시가 되기 전에 끝나는 묘한 모임 Cars&Coffee.
지난 7월에 다녀왔었는데(클릭) 어쩌다 보니 한 달 건너뛰고 이번 달 C&C를 참여하게 됐다.
지난번엔 두 시간 자고 일어나서 다녀왔는데, 이번엔 무려 밤을 새고...아이고 ㄱ-
암튼, 시작시각보다 한 시간가량 늦은 일곱 시가 조금 넘어서야 한강공원에 도착했는데
허걱! 벌써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여있었다. 지난번엔 주차장 마주 보는 한 블럭(?)정도였는데
이번엔 한 블럭도 모자라 그 옆 블럭까지 절반가량 ㄷㄷㄷ 점점 규모가 커지는 Cars&Coffee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관심 있는 분들은 http://www.carsncoffee.or.kr/ 이곳을 참고하시라.
메이커 불문, 차종, 성별 그리고 나이도 불문! 그냥 나와서 즐기면 되시겠다.
쨌든, 내리자마자 눈에 딱 띄는 차가 있었으니...
(이 밑으로 이어지는 사진들은 긴축 기준 1800픽셀이니 클릭해서 크게 감상하시라!)
궁댕이만 봐도 미니미니!
세대도, 종류도 모두 다르지만, 색상만큼은 똑같다.
미니의 시그니처 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브리티쉬 그린'
2세대 쿠퍼S 로드스터.
1세대 쿠퍼 컨버터블. 개발자가 타고 있어요. ㅜㅜㅜㅜ
세대의 미니 중 단연 돋보인 오리지널 로버 미니! 스트라이프가 깜찍깜찍
@_@
실내가 클래식하다. 그도 그럴게, 벌써 나온지...어이쿠.
설마 나보다 나이가 많은 건 아니겠지??
화룡점정 캔버스 탑.
어느 분께서 이렇게 즉석 사진기로 차량 사진을 찍어주고 계셨다.
미니를 감상하고 있을 때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E92 응삼이 등장!
신형 M3, M4가 나왔지만, 여전히 포스 있는 E92 M3.
건너편에 같은 응삼이가 한대 더 들어와서 한 컷.
그리고 깜짝 등장한 프라이드.
범퍼도 프라이드가 아닌 포드 페스티바 버전이라는 것 같고, 색상도 심상치 않다.
그리고 B...BBS휠?
거기다 레카로 시트 ㄷㄷㄷ
거기다 모모 핸들까지. 이 프라이드 대체 정체가 뭐지? ㄷㄷㄷ
컼.
1.6GDi 엔진 스왑 차량. 흐어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또 한대의 스왑차 쎄라토 유로. 예전에 쎄라토 탔었는데 ㅎㅎㅎ 반갑반갑!
이 차량은 델타 2.7 엔진이 스왑되어 있다고. 늦게 가서 엔진룸을 구경하지 못했다. 흑흑.
내 새끼 옆에 같은 차량이 오홋!
예전에 동네에서 내 카메라에 한번 담겼? 걸렸?던 분인데 ㅎㅎ
세상 은근히 좁네.
꺄옭!!!
끼야옭!!!
오묘~한 컬러의 M4. 헝헝
배기가 예술이었다.
그리고
뒤에 같은 색상의 M3...
아니 320i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문 덕분에 M4보다 M3의 리어 펜더가 더 도드라져 보인다.
실물 보기 전엔 남자라면 쿠페지! 하고 무조건 M4였는데
실물을 보니 저 근육질 펜더!!! 어...어특하지
아, 어차피 둘 다 못 사는구나. ㅜㅜ
Imola red라는 묵직한 빨간색의 E46 330i ZHP
기어봉이 매우 탐나+_+
고 옆에 새빨간 케삼쿱!
궁둥이가 궁둥궁둥하다.
근데 빨개서 사진 보정하느라 힘들...ㅜㅜ
요 각도 나름 엉짱 각도인 듯!!
하앍 CLA 45 AMG ㅜㅜ
화이트+블랙 그리고 레드 캘리퍼로 포인트.
진짜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ㅜㅜ
AMG.
람자의 심장을 뛰게 하는 배지.
이걸 봐도 감흥이 없다면 당신은 ㄱ...음...
빵빵한 궁둥이도 이뻐. 머플러도, 디퓨저도 다 이뻐. ㅠㅠ
실내에 레드 스티치!!! 아, 글고 보니 빨간 벨트를 안 찍었네 ㅜ.ㅜ
여기서 봐도 이쁨. 저 리어 램프는 진짜 볼 때마다 예술.
미등 점등됐을 땐 정말...아후. 쵝오.
도어 스카프 탐난다.
털보 AMG!
갖고싶다 아무개ㅜㅜ
이제 한창 북적거릴 시간.
볼수록 정 들더니 이제 예뻐 보이는 86.
납작한 포지션은 정말 부럽다. 내차도 딱 5cm만 더 낮았으면.
시트 포지션이라도 좀 ㄱ-
박서 엔진.
요즘 들어 많이 보이는 1 시리즈. 오묘한 녹색이다.
요건 다른 1시리즈. 미네랄 그레이라고 부르던가?
세차 안 해도 티 안 날 거 같아서 엄청 부러운 색상.
배기파이프가 싱기하게 생긴 986 박스터S
휠 이쁘다+_+
깨알 같은 스티커 ㅎㅎ
그리고 또 다른 987 박스터.
이 녀석 궁딩이도 궁딩궁딩하네!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진니!
하얀 쿠퍼S. 근데 다른 쿠퍼S와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 싶었는데
50주년 기념 배지가 딱! 미니쿠퍼S 캠든 되시겠다.
저 뒤에 내 차도 보인다 ㅋㅋ
둥글둥글둥글둥글 깨알 같은 제티.
3세대 인테리어보다 2세대 인테리어가 더 미니다운 거 같음.
요기도 즉석 사진이 ㅎㅎ
처음 보는 신기하게 생긴 차가 나타났다. 도요타 세라.
나름 차덕후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멀었나 보네. 핳핳
그런데 문이...
우왁. 이건 걸윙도 아니고 시저도 아니고 뭐라고 불러야 하지?
아무튼, 싱기싱기!!
해치? 리어?도 신기하게 열림!
근데 더 신기한 건 이거 4인승이네 ㄷㄷㄷ
하리~님의 슬기. R171 슬기 AMG 룩은 지금 봐도 정말 예쁘다.
무광 랩핑 슬기
깔끔하게 매립된 내비 위로 아이패드가...ㅎㅎ
헉!
헉헉헉!!!
웰컴 투 비현실 월드.
말도 안 되는 로터 사이즈 ㄷㄷㄷ
역시 AMG는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뭔가가 있다니까. ㅜㅜb
AMG+AMG
두달 전에 봤던 그 마칸!
오늘은 드론도 날아다닙니다요. ㅋㅋ
이런 아이템들을 보면 역시 클량 사람들답다고 해야 할까? 쿄쿄.
구형 C클 F/L 전 버전. 개인적으로 F/L 모델보단 이 모델이 더 맘에 든다.
C63 AMG는 정말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모습이었지.
단정한 신사처렴 생겼는데 후드 아래 괴물 엔진을 숨겨놓은 ㄷㄷㄷ
HRE 휠이 눈에 확 들어오던 (내 기억이 맞다면) E93.
상어 같은 모습의 쥐포. 롱 노즈 숏 데크!
각양각색
이번엔 SUV 오너분들이 많이 안 오신 듯.
잠깐 쉬어가는 가위바위보 타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근데 한방에 접수! 우엌ㅋㅋㅋ
커피 잘 마셨습니다!
오늘 C&C 참여 대수는 7월에 참여했던 C&C보다 거의 두 배 정도 되는 거 같음.
두 바퀴 달린 물건도 환영입니다.
쿱&쿱
1세대 CLS. 이 녀석 처음 나왔을 때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앞으로도 그런 충격은 못 받을 거임. 미끈한 바디라인과 전체적인 밸런스는
현세대 CLS는 물론 어떤 4도어 쿠페보다도 더 완벽하고 미려하다.
특히 AMG버전은 정말로 숨 막히게 아름다웠지.
새빨간 탑의 E클 컨버.
F/L E클 라이트는 진짜 예쁨. 느므 예쁨ㅠㅠ
라이트 하면 또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아우디 A6.
느지막이 나타나신 구쿱.
C&C 스티커가 찰싹!
잘 달리는 세단 G37s
순하게 생겼는데 고속도로서 만나면 곱게 비켜줘야 함.
요기도 C&C 스티커가 찰싹!
강렬한 인상의 CTS-V
길 비켜주고 싶게 생겼다. ㄷㄷㄷ
웬만큼 자신 있지 않으면 이런 화려한 크롬 메쉬 그릴은 달지 않지. ㄷㄷ
오늘의 C&C 사진은 요기까지.
다음 달 C&C를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음 모임도 기대기대!
감성 돋는 사진으로 진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