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만들었던
가죽 키홀더. 요게 원래 한셋트가 2개 분량이었죠.
처음 해보는거라 각인이랑 염색이랑 연습한다고 하다가 완전히 망쳐서
버릴까 말까 하다 지금까지 그냥 방구석에 방치해두고 있었는데
오늘 카메라케이스 만드려고 하다가 염색에 도저히 자신이 없기에...
어차피 망친거 버릴 생각으로 염색 연습이나 한다고 끄적끄적~
근데 염색이 너무 예쁘게 잘나왔어요. 스킬도 조금 생긴듯 싶고.
그래서 예정에도 없던 두번째 키홀더 제작에 돌입~!
바인더 칠하고 말리고 있던중에 찰칵~ 생각보다 너무 잘나와서 기분 좋았어요!
근데 핸드폰줄은 염색 실패. 희석액으로 옅게 미리 베이스를 깔고 갔어야하는데
바로 진한 염료로 염색했더니...완전 실패했어요. 각인도 잘못 찍히고~ 아휴.
슬금슬금 지저분해지기 시작하는 모습
요게 오늘의 목표였던 카메라케이스. 염색후에 말리는 중입니다. 로모 정도의 사이즈만 수납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점점 더 지저분해지고...여담이지만 저 라텍스장갑 우왕ㅋ굳ㅋ 3천원에 100장이라 막쓰기 정말 좋네요~!
근데 일주일도 안되서 1+1 행사하는건 좀 그릏다...
가죽 뒷면 마감제 칠하고 말리고 있어요. 원랜 완성할 예정에 없어서 신경안쓰고 막 염색하다보니 뒷면에 또 뭍어버렸네요. 에구구
염색 실패한 그 핸드폰줄...가시메 치다가 완전히 삑사리났어요...
완성된 모습이네요. 뒷면에 염료만 안뭍었으면 깔끔하게 잘됐을텐데...안타깝다~
따로 구입한 별모양 스프링 스냅으로 포인트~! 근데 삐뚤어졌다...신경좀 쓸껄~
생각지도 않게 염색 스킬이 생긴듯해서 뿌듯하네요. 카메라케이스를 완성 못해서 좀 아쉽지만...
내일 하루 쉬고 어린이날엔 꼭 마무리 지어야겠어요. 이제 마감스킬만 조금 더 늘리면 쓸만해 지겠는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