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홍대 시카고(클릭)에 갈 예정이었는데 여차여차해서 안산으로 급변경.
작년에 홍대 시카고 피자에 갔을 때만 해도 구경하기 쉬운 음식은 아니었는데
요즘은 시카고 피자 파는 곳이 여기저기 많이 생겼다. 이마트에서 팔고 있고.
요즘 들어 메뉴판을 찍는 빈도가 부쩍 늘었다. 이제 정말 맛집 블로거가 되어가고 있는 건가!
콥샐러드가 먹고 싶었지만, 무난하게 세트메뉴로.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주문했다.
혹시나 추가금 내고 콥샐러드로 변경되는지 물어봤는데...안된단다. ㅜㅜ
포크랑 나이프는 좋아 보인다만...접시가 스댕 접시.
바닥 쪽엔 이미 칼질로 인한 스크래치가 잔뜩 나 있었다.
그냥 평범한 접시였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
홍대 시카고처럼 여기도 통나무를 가져다 놨다.
홍대는 높아서 불편했는데 여기는 괜찮네 ㅋㅋ
음료는 알아서.
뜬금없는 벽 사진
반대쪽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팻스 ㅋㅋ
리코타 치즈 샐러드. 그냥 그랬다.
치즈가 너무 적어. 낭낭하지 않아 ㅜㅜ
피클이랑 소스류는 셀프.
손가락만한 귀요미 피클 ㅋㅋ
소스가...흠.
뭐 나름 합리적이고 위생적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뭔가...흐음.
클래식 도메이도 피자 8인치.
비주얼은 뭐 그럴싸하다.
오옷
어디까지 갈 셈이야 ㅋㅋㅋㅋㅋㅋ
비주얼은 그럴싸한데 맛이 비주얼을 못 따라오네.
쭉쭉 늘어나는 치즈 비주얼에 기대가 그득이었는데 생각보다 양은 얼마 안 된다.
낭낭(ㅋ)하지 않으면 악플 달리는 세상인데 ㅋㅋㅋ 대신 치즈 질은 좋다.
근데 토마토소스가 너무 많아서 소스 맛만 느껴진다는 큰 문제가 있었음.
도우도 퍽퍽해서 디핑소스 없이는 먹기 좀 -.-
계산하면서 일행이 이러저러한 아쉬움을 전달했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하니 다음번엔 더 나아지겠지.
뭐 암튼 네 시간짜리 주차권 줘서 좋았음. (원랜 두 시간이라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