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s 예판 때 새로 추가된 색상인 골드가 예뻐서 예약해놨었는데
여차저차 꼬여서 예판 말아먹고-_- 금방 질릴 것 같다는 핑계로
결국 무난하지만 이미 질려버린 실버를 골랐었다. 아이폰 5 화이트를 일 년간 썼었거든.
근데 한참 쓰다 보니 또 골드가 예뻐 보임. ㅠㅠ
하지만 차기 아이폰이 나올 때가 다 돼서 그냥그냥 버티다가 다음엔 골드로 사야지!
라고 마음먹었었는데...
아이폰 6의 국내 출시 전일 저녁에 할부금을 처리하러 대리점에 들렀다가
다음날 판매하기 위한 아이폰 6가 벌써 입고되어 있어서 실물을 볼 수 있었다.
그~은~데
아이폰 6의 골드는 5s의 은은한 샴페인 골드가 아니라 찐하고 촌스러운 색상.
게다가 하얀 절연 띠까지 환장적인 조합.
아...
그리고 나는 다시 실버를 샀지.
하지만 역사는 반복되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끙.
또 땡겨.
그래서 64GB 골드 가개통을 알아보는데 쬐끔 더 보태면 128GB를 살 수 있눼?
근데 거기에 눈곱만큼만 더 보태면 미개봉 언락 단말기를 살 수 있눼???
하지만 다 서울 직거래눼????? 서울 왕복 기름값에 쬐끔 더 보태면
공홈에서 살 수 있눼?
그래서 공홈에서 언락폰을 샀다눼...
미쳤눼
골드는 글씨가 금색인 거 처음 알았눼 ㅋㅋㅋ
그래.
인생 뭐 있냐.
작년에 실버 개통할 땐 남이 대신 열어줬지만(클릭)
이번엔 내가 비니루 뜯음.
실 골
왼쪽에만 뭔가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 아마 착각일 거야.
아...절연띠.
아무리 봐도 5s 골드보다 덜 예쁜 색상.
근데 왜 샀냐면
어차피 케이스 씌울 거라서. ^&^
이러면 홈 버튼의 골드 링과 살짝살짝 보이는 부분들이 포인트가 됨ㅋ
라고 믿고 싶다.
언락폰을 사는 김에 앱등이 정품 케이스도♡
같이 산 건 아니고 보름 전에 구매해서 쓰고 있던 건데
온 세상의 때는 모두 흡수할 것 같은 지우개 느낌의 재질이지만
사용한 지 보름이나 됐는데도 아직 때 안 타고 깨끗함. 싱기함. 왕굳+_+
128GB니까 당연히 TLC겠지.
그래도 또씨*보다는 싼디스크가 낫다니까 뭐.
그래 봤자 도찐♬개찐♬
괜찮다. 어차피 64GB도 TLC였다. -_-
그리고 광활하니까.
그래. 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