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말아줘~♬ 김밥!
진짜 오랜만에 올리는 만들어 먹자. 그동안 해먹은 건 은근 많은데
귀찮아서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물만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다 보니...
아마 앞으로도 블로그엔 자주 올리지 않을 듯하지만 ㅋㅋ
어쨌든, 오늘은 맘을 다잡고 과정을 찍었다.
언젠가부터 식탁 위에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김밥용 김.
아마 동생이 사다 놓은 것 같은데, 유통기한 2015년 6월 21일...-.-
한 달은 지났지만, 그래도 밀봉 된 거고 구운 김은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라는 생각으로 김밥 재료를 사 왔다. 근데 재료비가 쫌 많이 들어감 ㅋㅋㅋㅋ
김밥용 햄이래서 당연히 조각조각 떨어지는 그건 줄 알았는데 -.-
맛살 대신 럭셔리하게 크래미! 재료비 상승 요인 중 하나 ㅋㅋ
당근은 대충 채를 썰어서 볶볶
채 써는 거 연습 좀 해야지. 어설프다잉.
재료비 상승요인 (2) 소고기 ㅋㅋㅋ 그래도 호주산이라 선방.
간단하게 간장, 설탕, 후추, 다진 마늘 그리고 챔기름 넣어서 쪼물쪼물
고작 김밥인데...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햄과 크래미는 한번 볶아서 준비...
아무래도 크래미는 그냥 쓰는 게 나을 거 긑애서 햄만 살짝 꿉꿉.
계란 지단 빠지면 섭함.
지단 지단 할 때마다 고등학교 때 지단 선생님이 생각난다 ㅋㅋ
잘 계실랑가 모르겠다.
고기도 슬쩍 볶볶
간 고기를 쓰면 편했을 텐데, 불고기용으로 산 거라 대충 잘랐다.
이 정도면 김밥 마는데 별 지장은 읎겠지. 어차피 집에서 먹는 거니까 뭐. -0-
우엉이랑 단무지 포장 뜯어서 진열(???)하면 준비 끗!
이 아니라 이것들도 있듬. 참치는 기름이 덜 짜졌는지 밑에 뭐가 막 고여. 흑.
시금치를 엄청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김밥에는 시금치가 들어간 게 좋은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대신 채썬 오이를 살짝 볶아서 준비해놨는데 사진을 빼무금.
흰 쌀밥으로 해야 제맛인디 담가놓은 쌀에 흑미가 쬐끔 섞여 있었다.
어차피 집에서 먹을 거니 상관음듬 신경 안 씀.
챔기름!!! 대신 오늘 득템한 들기름 살짝 넣고 소금 뿌려서 뷥뷥
준비 끗!
그리고 대충 말아주면
완성.
지단 왕 크게 부쳤는데 계란말이 김밥을 만들걸!!!
그리고 참치 김밥엔 햄을 넣지 말걸!! 하는 뒤늦은 후회.
썰기 전에 챔기름 바르고 깨소금을 솔솔 뿌렸어야 했는데
나중에 뿌려서 안 뿌린 것만 못 한 상황이 되었지만 ㅜㅜ
그래도 이 정도면...그럴싸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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