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한 새벽 차덕후 모임인 Cars&Coffee도 벌써 해를 넘겼다.


작년은 11월을 마지막으로 날씨 때문에 잠시 쉬고(클릭) 올해 3월에 첫 모임을 가졌는데


어쩌다 보니 계속 일이 생겨서 5월까지 내리 불참. 그래도 6월엔 드디어 가겠구나!


라고 생각했건만...메르스 사태가 ㄷㄷㄷ 덕분에 Cars&Coffee도 두 달을 쉬었다.


그리고 8월부터 재개! 그래서 #17이 아니라 #15 Cars&Coffee 되시겠다.




모임 시작 시각인 여섯 시에 맞춰 가본 적이 없다. 매번 지각 ㅋㅋㅋ


이번에도 일곱 시 반 즈음 도착했는데, 역시나 벌써 많은 분이 와계셨다.


그 와중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길래 달려갔더니




헙?!!!!?!!


테슬라!!! 모델 S!!




엔진이 없기에 앞은 트프렁크로 쓴다.




궁둥이도 당연히.


저기 저 바닥에서 시트를 꺼내면 7인승이 되던데!


하지만 뒤를 보고 타야 하므로 멀미가 극심할 듯.




웰컴 투 퓨쳐 월드




현재 우리나라에 딱 한대뿐인 테슬라 모델 S.


이거 공도에서 보신 분은 로또 사시길 ㄷㄷㄷ




두 달을 쉬었는데 생각만큼 많은 차량이 참여하지는 않았다.


휴가철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날씨 탓이 크지 않을까 생각됨.


일곱 시 반이었는데도 차에서 내리자마자 30초 만에 육수를 쏟기 시작했으니까.




BMW E92 3시리즈 쿠페!




인데 M 배지는 아니네.




하지만 수동! ㄷㄷㄷ


사운드가 6기통이던데, 아마도 335i로 추정됨.




심상찮은 포니 배지




미국산 야생마 머스탱!




이거도 소리가 보통이 아니던데, V8인지 V6인지는 모르겠네 ㄷㄷ




어쨌거나 잘 달리게 생긴 녀석.




LF 쏘나타.




눈이 참 잘생겼다. 연식 변경하면서 눈썹 미등이 DRL로 바뀌었다.




981 박스터. 색상이 정말 매력적이다.




나같이 게으른 사람은 절대 고르면 안 되는 베이지 인테리어.


예쁘지만 관리가 빡셔 ㅜㅜ




987 박스터도 있솨.




지금 보니 인피니티 M도 있었네.




이번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은




벤츠 SLK!




아마도 코딩 중이신 듯. 근데 이 슬기 심상치 않은데...




헙. 아무개였구나 ㄷㄷㄷㄷ




하앍 아무개 하앍




5.5L V8 NA 간지 ㅜㅜb





건너편에 있던 이 R171 슬기. 번호가 익숙하다 싶었는데


주최자인 하리님의 차량이었었다. 그렇다. 과거형이다.




하얀 GTI. 이쁘다 +_+




Ready to RUN




6세대 골프도 두 대나 와있었다.




주유소 갈 때마다 골프가 새삼 부러움.


무시무시한 연비는 정말 부러움 ㅜㅜ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한 하찌로꾸.




카나드!




박서 엔진을 형상화한 86의 로고.




안드로이드 AVN! +_+


하찌로꾸는 역시 수동이지 말입니다.




머플러 팁 구경이 ㅎㄷㄷ




머플러 팁까지 살렸어야 했는데 구도가...


사진 누가 찍었는지 개판이네 진짜 ㅋㅋㅋㅋㅋ


ㅜㅜ




고 옆에 못지않게 재미난 녀석!




푸조 207...인데




그냥 207이 아니라 RC!




마지막 펠린 룩. 눈이 엄청 크다.




푸조 핸들링이 그렇게 앙칼지다던데...한번 몰아보고 싶다.




초점 마실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르




어쨌거나, 이런 RC 옆에 범상치 않은 포스의 퍼런 게 서 있었으니




F30 3시리즈 M팩 하앍




근데 그냥 M팩이 아니라 에디션 20.


BMW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단 20대 한정.




M팩 모델을 진즉 팔았더라면 더더더 많이 팔렸을 텐데...


아닝가.




M팩을 고루고루 입고 있으며 머플러 팁도 싱글 트윈 팁.




F30 3시리즈는 워낙 많이 봐서 감흥이 없었는데


색상부터 M팩까지 간지 지대로였다.




그리고 BMW GT. 실내공간을 극대화한 BMW의 변태적인 라인업 중 하나다.




프론트는 5시리즈랑 닮아있는데




궁둥이는 딴판. 가끔 도로에서 보면 SUV인 X 시리즈가 생각날 정도로 듬직하다.




눈알 샷!




GT의 건너편에는




미니 삼총사!




그중에 눈에 확 들어오는 3세대 JCW.


쿠퍼 S가 2리터 터보엔진을 얹은 덕분에 JCW 또한 231hp의 2리터 터보엔진이다.


엔진룸이 워낙 협소하긴 한데, 그래도 튜닝 포텐셜이 쫌 남아있을 듯.




덩치가 커졌어도 궁딩이는 여전히 미니미니하다.




궁딩 샷 하나 더




볼록하게 솟은 보닛을 보고 올ㅋ? 했는디


3세대는 노멀 모델도 보닛이 저렇네. 흠흠.




R32, V6. 뭔 말이 더 필요해.




은근 보기 힘든 아뵤 아니고 아베오.




그중에 더 보기 힘든 RS ㄷㄷㄷ




어쩐지 안개등 디자인이 익숙지 않다 싶더라니.




D컷 스티어링 휠!




기본 모델이 1.6NA 대신 1.4T로 바뀌면서 RS의 입지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17인치 휠이나 RS 전용 서스펜션 등의 차별점이 있다.


근디 수동은 없다. 휴...GM 코리아 똘추시끼들.




차주분의 센스가 돋보이는 주유구 랩핑.




아베오의 아이덴티티인 헤드라이트.




아우디 A7!




A7의 특징인 궁둥이. 해치가 크다랗게 열린다.


보편적인 해치백에서 보던 가스식 리프트랑 다르게 완전 튼튼한 구조네.




럭셔리한 실내.




으아니 이 노란 귀요미는?!




코펜! 다이하츠 코펜!!




뚜껑 열리는 왕쪼꼬미 2인승 경차.




엔진이 작은데 엔진룸도 작아서 아주 꽉꽉 들어차있다.




궁둥이. 서브 모델명이 로브라고 하는 듯.


최근 세로라는 모델이 새로 나왔던데, 1세대 코펜처럼 둥글둥글한 모습이다.


2세대 코펜은 재미나게도 다른 모델로 껍데기를 홀라당 갈아치울 수 있음.


물론 금액은...




머플러 팁이 수도꼭지 모양이네.




아무리 쪼꼬미라지만 그래도 실내에 있을 건 다 있다.


이런 쪼꼬미는 수동으로 타야 강제 스킨십이 가능한데


오토네.




듬직한 3시리즈 사이에 낀 쪼꼬미.




시트 포지션이 낮아서 운전하는 재미도 있을 거 같고 귀엽기도 한데...


나 같은 곰은 못 타겠네. 핳핳핳




쪼꼬미를 좌우에서 압박하는 미네랄 그레이 색상의 320D 쌍둥이




묵직하면서도 무엇보다 세차 안 해도 티 안 나는 색상. 짱부럽 ㅜㅜ




궁딩궁딩




화이트 폴쿱! 휠까지 깔맞춤 도색.




순정인데 사제보다 훨씬 예뻤던 폴쿱 마지막 연식의 테일램프.




렉서스 GS의 4눈알 4 eye.




전 세대 렉서스 IS. 지금 봐도 참 어디 하나 빠지는 데 없는 역대급 디자인.




그리고 '파격' 그 자체였던 현세대 IS (F 스포트 모델)




스핀들 그릴과 함께 렉서스의 새 디자인 언어가 진하게 녹아있다.




휠이 이뿨 힣




못지않게 날카로운 눈을 자랑하는 BMW Z4




오픈 에어링에 대한 로망은 있지만, 막상 사면 일 년 내내 뚜껑 닫고 다닐 거 같음.


어차피 살 돈도 없다. ㅋㅋㅋ ㅜㅜ




그래도 어쨌거나 로망은 로망.




하도 더워서 앞 편의점으로 잠깐 피신했는데


별 소용 없었음. 어후 이날 정말 지나치게 더웠다.




그런 더위 덕분에 창문이 열려있는 차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지. ㅋㅋ




그중에 가장 눈에 띄던 이 차량.




어디 오프로드라도 뛰고 오신 듯!




웬만해선 흙먼지나 벌레들 붙은 거 보정하면서 다 털어내는데


이 차는 흙을 더 강조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주차장이 아니라 오프로드에서 이런 각도였으면 우웡! 이었을 텐데


언젠가 그런 사진도 찍을 날이 오겠지. 그르겠지.




그 와중에 묵직한 소리를 내며 등장한 녀석.


딱 봐도 심상찮은 이 녀석은




SL 65...AMG


헣




계기반에 무려 McLaren이 새겨져 있음. 흫헣




V8도 아니고 V12 바이터보. 어휴 괴물 ㄷㄷㄷㄷㄷ




백미러에 보이면 무조건 비켜줘야지 ㄷㄷㄷ




여기 창문 열린 차가 또 잉네. 나마흔이!




확실히 같은 시대에 나온 YF보다는 나마흔이 인테리어가 훨 고급지다.


뭐 YF도 FL 되면서 인테리어가 많이 예뻐지긴 했지마는.


개인적으로는 이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DH나 LF 등의 횬대 신차는 짝퉁 BMW 느낌이 드는 가로형 센터페시아로 바뀌었다.




궁딩이가 매력적인 i40. FL 모델도 실물보니 진짜 멋지던데!




미니미니미 쿠퍼 S 캠든.




역시 동글동글 귀여운 맛은 2세대가 진닌 듯.




머플러 팁 센스!




투숙이! 흔치 않은 수출형 범퍼다.




OMP 핸들이 뙇! A필러에 숨은 게이지가 심상치 않은데...


설마 터보 차인가 ㄷㄷㄷ




오늘의 두 바퀴! 혼다 CBR 250R


이라고 카울에 쓰여 있음. 맞을 거야 아마 ㅋㅋㅋ




오렌지 색상이 눈에 확 띈다.


내 차에도 포인트 컬러로 오렌지를 쓰고 있어서 괜히 반가움.




브레이크 손잡이는 빨간색이네 옿홓




열심히 육수 쏟으며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덧 마무리할 시간.


떠나는 RC 궁딩이를 찍고




차에 탔더니 테슬라와 코펜이 집에 갑니다.




방향이 같아서 한동안 테슬라 꽁무니를 졸졸 따라갔다지 ㅋㅋ


정말 오랜만에 참여한 C&C라서 열심히 찍었는데, 이번에도 빼먹은 사진이 많다.


모자란 만큼 다음 달에 더 열심히 찍어야겠네.


9월이니까...쪼끔 덜 덥겠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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