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뜬금없이 덕밍아웃을 하자면...나는 차덕후다.
차 얘기는 애물단지 카테고리에 간간히 업뎃하는 정도라
차덕후임을 드러낸 적은 없었지만
아무튼.
좋아하는 브랜드야 많지만, 람보르기니, 페라리처럼 꿈속의 그대가 아니라
포르쉐는 언젠간 손에 잡힐 것 같은 그런 브랜드다. 물론 포르쉐도 가깝지는 않다.
암튼, 특히나 이번 세대 911(991)은 꽤 마음에 들었기에
주머니에 여유가 생기자마자 하나둘 수집하기 시작했다.
911 터보S, 그리고 50주년 기념모델과
GT3 cup.
과격한 터보도 좋지만, 올드 모델의 오마주가 담긴 50주년 기념 모델도 귿.
그렇게 빠르쉐 세 대.
이것은 서막에 불과했다.
918 스파이더 추가.
디테일도 그럭저럭 좋다.
하지만 이놈은 죽어도 손에 닿을 수 없는 놈이니 보는 걸로 만족 ㅜㅜ
그렇게 네 대.
물론 이것도 전초전일 뿐 ㅋㅋㅋ
카브리올레, RSR, 그리고 1/18 스케일의 대왕 노랑 개구리 추가요!
사실 마칸 터보랑 박스터 S도 있었지롱요. ㅋㅋ
저 박스터 S는 정리하다 떨궈서 롤 바랑 사이드미러 한쪽 깨 먹음 ㅜㅜ
흐엉
그래도 수집은 계속됨미당
박력 넘치는 GT3 RS
그리고 궁극의 박스터인 박스터 스파이더.
카이맨 GT4도 사고 싶었는데 카이맨 GTS가 있어서 참음 ㅜㅜ
상세사진으론 없던 타르가 4s도 한대 있었듬.
그리고 유일하게 폴쉐가 아닌 GT-R도 한대 숨어있음.
요건 전에 그란투리스모 예판으로 받은 거 ㅋㅋ
엊그제 배송받은 918 마티니 버전!
은 USB. 8GB밖에 안 되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이쁨.
헤드라이트에 불도 켜짐! ㅋㅋ
이건 같이 업어온 두 대의 타르가. 딱 40년의 세월.
사실 2006년의 997 타르가는 타르가 탑이라기보단 파노라마 선루프라
991 타르가가 오리지널 타르가에 훨씬 더 가깝다.
휴. 이제 쌓아둘 곳도 없다.
장식장을 하나 사고 싶지만, 방이 비좁아서 놓을 곳이 없으니...
결국 큰 집을 사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슬픈 결론.
25년쯤 지나도 911은 역시나 무리...겠고
박스터나 카이맨이라도 어떻게...
무리겠지?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