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발견했다.
너는 대체 뭐가 좋아서 그리 들떠있는 게냐.
돈 없어서 올해까진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건만. 후우 하아
쫌 더 모아서 튜익스 카본 파츠를 두를 생각이었는데...망했돠.
그런고로 비싼 카본 내팽개치고 다시 랩핑을 하ㄹ...
...대륙(알리)에서 꽤 괜찮은 가격에 카본 파츠를 팔고 있네?
올ㅋ?
투 비 콘티뉴
어쨌거나 나으 애물단지는 입고 있던 허물을 훌렁훌렁 벗었다.
12년 가을부터 그렇게 다녔으니 3년도 넘었네. 그래서 이 쌩 차(?)가 어색함 ㅋㅋ
하지만 신선한 느낌(?)이 나쁘지 않다. 어차피 다음 주면 또 모양새가 달라질 테니
당분간 즐겨야지.
다음 드레스 업 컨셉에 맞추기 위해 궁둥이에 하얀 라인을 넣었다.
랩핑을 할까 하다 오염이 심한 부분이고, 필름은 찌든 때가 잘 안 지워진다.
그래서 차체와 같은 색상으로 도색! 덕분에 부품값보다 도색비가 더 들었네. 흫 ㅜㅜ
사이드미러 커버도 바꿨다. 순정 커버 4천 원이면 사는데...
그깟 카본 한 꺼풀 입었다고 가격 차가 몇 배인지 ㄷㄷ
하지만 문제 발생.
실사 출력한 필름을 붙인 스포일러는 이렇게 그 자국 그대로 오염이...
아놯!!!
하지만 괜챠나
어차피 바꿀 거거든 ㅋㅋㅋ
역시 대륙은 대단하다.
튜익스 파츠는 순정 스포일러 위에 커버 형태로 씌우는 방식인데
순정 스포일러를 FRP로 떠서 거기에 카본 원단을 입혀버렸어.
그러니까 순정 스포일러와 1:1 교체형이란 얘기ㄷㄷㄷㄷㄷ
어제 마지막 한 개의 파츠가 중국에서 출발했으니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론 받아볼 수 있겠지.
다음 주면 카본 옷 덕지덕지 입은 모습으로 재탄생하리니
To be continued...!
덧,
세차했더니 말끔하게 지워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