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손전화기를 연달아 두 대나 산 건
아이폰 6 실버에서 골드로 바꿀 때(클릭) 이후로
두 번째인 거 같으다. 물론 메인 폰 중에서만.
송충이는 솔잎을 처먹어야 탈이 없고
흰덕후는 응당 흰색을 샀어야 했는데...
핑크 골드를 집어 든 게 역시 문제였다.
레어한 색상에 나름 꽤 괜찮긴 한데
역시 유채색은 금방 질린다는 게 문제.
갤럭시 A시리즈처럼 전면이 블랙이었다면
좀 나았으려나...
어쨌거나 나는 흰색으로 기변!
을 하고 처음으로 스마트 스위치를 써봅니다.
근데 백업이 안 됨. -_-
분명 이달 초에 해봤을 땐 좀 오래 걸려도 되긴 됐는데
이번엔 잘 가다 앱 백업에서 한 시간 동안 먹통.
이상하다 싶어 강제 중단하고 다시 하니 두 시간.
PC 리붓해서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들 정리해놓고
당연히 폰도 리셋, 심기일전해서 다시 도전했더니
이번엔 연락처 백업만 한 시간 째.
아 ㅅㅂ 진짜
이건 무슨 핵폐기물도 아니고...
이딴 걸 정말 쓰라고 만든 거야?
언놈이 이기나 끝까지 가보자고 들이댔다가
다섯 시간 만에 GG치고
스마트 스위치 모바일 앱으로-_-
뭐 걸릴 것도 없이 단번에 바로 되네.
그렇게 클로닝!!!
은 무슨. 내장 메모리 데이터 전부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노바 런처 백업 파일은 왜 안 넘어간 거니?
게다가 노바런처 프라임을 비롯한 일부 앱들은 설치도 안 됐음.
아마 백업이 안 되게 설정되어있던 앱이 아니었나 싶으다.
어떤 앱은 설정값이나 로그인 상태까지 유지되기도 하던데
그래도 아직 iOS의 백업에 비하면 갈 길이 멀다.
구글 백업은 뭐가 백업되고 있는 건지 볼 수가 없고...
그래서 결론은 라인 케이스 입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