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모토X 2세대 (Moto X 2014, XT1095) 개봉기
본격 묵은지 개봉기 대방출!
사진 찍은 날짜를 보니 작년 11월이다.
길게 사용한 게 아니라서 기억이 가물가물.
요즘에는 개봉기를 바로 작성할 게 아니면
짧게나마 특이사항을 메모해놓는데...
요건 그런 것도 없네. 휘갈겨 써야겠다 ㅋㅋㅋ
기억은 안 나지만...
그래도 샀으니까 까보자.
열자마자 헓!
등짝이 대나무로 된 녀석이라
밑에서 뙇~! 하고 소개하려고 했는데...
등짝이 보이게 뒤집혀 있네. 이런 ㅋㅋ
구성품은 조촐하다.
이어폰 그릉 거 음슴
충전기 출력은 5V 1150mAh.
-_-
하긴 G시리즈에는 550mAh짜리를 넣던 놈들이니.
배터리 용량이 2300mAh밖에 안 돼서 나름 괜찮을 거임.
적외선 센서들 때문에 생긴 게 좀 너저분하다.
게다가 액정 위치가 아래로 치우쳐있어서 밸런스가...
까만색이었음 티가 안 났을 텐데, 흰색이라 치명적이구만.
등짝에는 레알 대나무를 썼다.
덕분에 촉감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나네.
둥그스름해서 손에 챡 감기는 그립감도 좋았고.
마치 뭐라도 있을 거 같은 머더러라 로고는
아무런 역할도 없는 단순 장식이다.
산뜻한 색상의 머더러라 로고!
그리고 요런 게 정신없이 빙글빙글 돌다 보면
귀찮은 화면과 마주하게 된다.
묵은 녀석인가...버전이 4.4.4.
바로 펌업부터 했다. 그래도 5.1.
당시 분명 마시멜로를 먹었다는 기사가 나왔었는데...
얘는 왜 5.1일까. 왜였을까.
오른쪽에 전원/잠금 버튼과 음량 버튼이 모두 모여있다.
상단의 정 가운데 있는 이어폰 단자가 인상적임.
그리고 심 카드 슬롯도 상단에 있다.
옆구리가 워낙 얇다 보니 위에 놨나배.
하단에는 Micro USB 포트만 덩그러니 자리잡고 있다.
마이크는 하단 스피커 어느 언저리에 숨어있나 본데?
나노 심 카드를 사용한다.
심 카드 트레이 추출 핀이 거대하네.
16GB 모델을 샀더니 남은 공간이 요맨치.
그리고 안타깝게도 외장 메모리 사용이 불가능하다.
지들이 넥서슨줄 아나배. 머터러라 주제에-_-
5.2인치지만 여백의 미를 남발하지 않아서
4.7인치인 아이폰 6s보다 약간 큰 정도다.
휘갈겨 쓰는 와중에도 빠질 수 없는
내 블로그 띄워보기.
애물단지에 카본 파츠 장착한 게 벌써 일 년이 넘었구나.
아...망할 중국놈들. 다시 생각해도 스팀 난다.
스냅 801이라 성능 괜찮았고
아몰레드지만 그럭저럭 봐줄 만했고
카메라도 당시 제품 중엔 수준급이었는데
배터리가 좀 하자였던 그런 녀석.
아주 그냥 줄줄 녹아내려가지고-_-
기억나는 게 없어서 더 쓸 말도 없다.
내년 블프때 모토 Z나 싸게 나왔으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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