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스피커, 헤드폰에 이어 이어폰까지 B&W로 깔 맞춤.
저음형이지만 IE80보다 더할쏘냐 싶어 그냥 홀랑 샀다.
영마존에서 무언가 1위를 했다고 10파운드 까주길래
배송비까지 106파운드에 득. 정발의 반값이네. ㅋㅋ
드디어 리퍼 아니고 새겁니다.
이건 리퍼 팔지도 않...
독특한 생김새가 눈에 확 들어오는고로
후다닥 까봅시다.
?????
순간 국내 정발품 구매한 줄.
영어로는 '제조 일자' 요런 거 안 쓰여있는데...
윗층엔 이어폰이 고스란히 들어있고
밑에는 매뉴얼보다 두꺼운 제품 브로셔(?)와
반달 모양의 케이스! B&W는 역시 케이스지.
케이스 안에 추가 이어 팁이 들어있다.
혼자 생긴 게 다른 왼쪽에서 두 번째 팁은
이어폰에 미리 끼워져 있던 거. 근데 헐거움.
게다가 다른 M 사이즈도 살짝 헐겁고 L은 꽉 낀다.
그 와중에 또 팁이 딱딱한 편이라 착용감이 별로.
다행히 스파이럴 닷 이어 팁을 사용할 수 있음!
iOS 대응 리모트, 금도금 플러그.
유닛 생김새는 다시 봐도 되게 독특하다.
저 반딱거리게 타공 된 부분이 에어 덕트가 되는 구조.
그리고 귓바퀴에 닿는 부분은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바로 청음!
을 해야 하는데 착용이 영 어색하네.
귓바퀴 부분(?)을 1~2칸 사이로 줄여야 맞는다.
그리고 착용감도 그렇게까지 편하지는 않음.
어쨌든 청음!
역시 듣고 본대로 저음의 양감이 꽤 많다.
물론, 그렇다고 IE80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편.
근데 그와중에도 중, 고음이 분명하게 존재감을 나타낸다.
저음만 살아서 마냥 둥탕거릴줄 알았더니 의외네.
덕분에 갑갑하지 않고 꽤 밝은 느낌의 음색을 들려준다.
저음을 살짝만 깎아내면 올라운더로 딱 좋을 듯.
PC 스피커, 헤드폰 그리고 이어폰까지 맞췄으니
이제 북쉘프로 가야 할 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