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mantic life!


또 병이 도졌다. 뜬금없이 오픈형 이어폰에 꽂혔는데


국내 판매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했던 Yuin PK1이


알리에서는 되게 저렴하네??? 그래서 또 지름.


1일에 주문했는데 명절이 겹쳐서 엊그제 도착했다.


알리+명절 콤보 치곤 무난한 배송기간이다.



DMC-GM5 | 1/60sec | F/2.8 | 30.0mm | ISO-400


포장부터 중국 냄새가 아주 그냥...


웬 관우 닮은 아자씨도 그려져 있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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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장히 흐잡시려운 나무 상자에 들어있다.


그냥 남들처럼 평범한 종이 포장으로 해주면 안 되나.


그나저나 찍어놓고 보니 뒤집혀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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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mm 헤드폰 어댑터에 쓸모 없는 보증서도 들어있고


이어폰 솜도 꼬깃꼬깃. 그나마 펴놓은 게 저 정도다.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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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게 뭐얔ㅋㅋㅋㅋ 생긴 건 진짜 영락없는 2천 원짜리.


솔직히 요새 길거리표 이어폰들도 이거보단 훨 이쁘겠다.


어디 가서 20만 원짜리(알리에선 $120)라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 듯.


믿기는커녕 사기 치지 말라며 뺨이나 안 맞으면 다행이겠지.


게다가 선에서 고무 냄새도 심하게 난다. 으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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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다들 좋다 그러니까 일단 청음!


어...이거 뭐야 ㄷㄷㄷㄷㄷ 장난 아닌데 ㄷㄷㄷㄷㄷㄷ


오픈형 중 최고라는 MX980, 985는 못 들어봤지만


그래도 최상급 중 하나인 오르바나 에어는 가지고 있는데


확실히 그놈보단 한 수 위. 밸런스 좋고, 선명도도 좋다.


생긴 거랑은 다르게 너무나도 고급진 소리라 깸놀.


오픈형이라 아무래도 커널형 대비 저음은 좀 빠지지만


착색 없이 곱고 시원한 중고음 표현이 마음에 든다.


한없이 가벼운 싸구려 플라스틱인 덕분에 착용감도 좋다.


게다가 누군가 말하길, 생긴 게 저래서 꺼내놓고 자릴 비워도 안 없어질 거라고.


선 길이가 150cm로 약간 긴 편이라 쓰기 불편하다는게 단점인데


나야 어차피 주로 실내에서 쓸 거니까 이건 별문제 아닐 듯.


오픈형 (비공식) 끝판왕이라더니, 괜히 붙은 타이틀이 아니었네.


어쨌든, 이렇게 귓구멍의 즐거움이 또 하나 늘었다.


끗.



덧,


한참을 묵혀두다가 PC에서 쓰는 이어폰 바꿔보려 꺼냈는데


여윽시 소리가 좋다. 근데 계속 듣다 보니 뭔가 이상...?


그러쿠나. 밸런스 불량이 걸렸구나...하아.


대놓고 좌우 음량 차이가 확 나는 건 아닌데


어떤 곡에서는 심하고 어떤 곡에서는 덜하고 그렇다.


정도의 차이가 어떻든 밸런스가 불량이면 못 쓰는 물건이지.


시무룩해서 찾아보니 원래 불량이 많이 나오는 모양이다.


나처럼 직구했다 불량이면 나가리고 그렇다고 정발을 사기도 쫌.


아, 그리고 음량을 쫌 많이 높이면 하우징 전체가 난동...


이 아니라 진동하는 소리가 난다. 고막 나가기 직전의 음량이라


실제 사용에는 문제가 없겠지만...아무튼 그러하다.


아아. 조흔 돈지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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