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거하게 하던 HTC가 그래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던
디자이어 816(클릭)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물건 디자이어 610.
이번에도 왜 샀는지 모르겠다만, 아마도 습관적 지름이겠지-_-
일단 까보자.
주황색 빢쓰!
그렇다는 거슨 또 AT&T 용이었군.
막 찢어져 있고 난리 통이다.
박스는 크다란데 들은 건 고작 이것뿐임.
그마저도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왜 이런 난장판이었나 하고 메일함을 뒤적거렸더니
셀러가 그 유명한 Qualitycellz 놈일세. 아...
그럼 납득.
이렇게 생겼읍니다. 처음에 언급했던 디자이어 816(클릭)과 비슷한 느낌이다.
세상 모든 흠집을 수집할 것 같은 유광 뿌라스틱 뒤태.
좌측에는 심 카드와 외장 메모리 슬롯 커버가 있고
우측에는 음량 버튼만.
비교적 아담한 크기라서 전원/잠금 버튼이 상단에 있다.
이어폰 단자도 상단에. 그리고 하단에는 Micro USB 단자가 달렸지만
치우친 것도 모자라 뒤집혀있음. 뭐 이 시절 HTC가 이따위였지.
Help This Company
AT&T 절레절레
그리고 Sense UI.
저 때나 지금이나 고만고만해 보인다.
느네도 버려라 쫌.
아무리 북미용 모델이라지만, 언어가 요거밖에 없는 건 너무했다.
내장 메모리는 요 모양이고요.
알림 LED 숨기는 게 HTC의 특기이자 장기였는데
이건 그냥 평범하디 평범한 위치에 있다.
쓸 내용도 없는데 후딱 마무리 지읍시다.
LTE 로고가 요란스러워서 찍어놓은 듯.
음...
딱히 할 말이 읎다.
그러니까 그냥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