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X, DNG에 대한 단상
라이카 X, DNG에 대한 단상
2015.08.20DNG. Digital Negative를 의미하며 사진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샵으로 유명한 이미징 전문회사 Adobe가 2004년 제창한 디지털 이미지 규격. 이라고 하면 괜히 거창해 보이는데, 그냥 조금 발전된 형태의 RAW 파일이다. 보정 데이터인 XMP나 JPG 등을 포함할 수 있는 파일 규격인데 그러니까 말하자면 이미지 파일계의 MKV?...랑은 쫌 다를라나. 암튼, 어도비가 야심차게(?) 내놓은 DNG는 생각보다 채용률이 저조했고 아직도 니콘, 캐논 등의 브랜드는 자사의 RAW 파일만을 지원하고 있다. 물론, DNG 컨버터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변환할 수 있지만, 굳이 변환해야 할 필요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라이카는 독자 RAW가 아니라 DNG를 쓴다. 아...이런 뜬금없는 전개. 어도비에서 ..
RX100M3...속았다!
RX100M3...속았다!
2015.04.22최대 광각에서 왜곡이 거의 없어서 이 녀석 똑딱이치고 굉장히 기특한 넘일세...라고 생각했는데 속았다. 속고 있었다. ACDsee에서 RAW를 읽으니 렌즈 프로파일이 적용되지 않아서 정말 날 것(?) 그대로 보여준다. 이 녀석...촬영하기 전부터 이미 왜곡 보정이 만땅으로 들어간 모습을 LCD로 보여주는 거였다. 왜곡 보정 옵션이 따로 없고, 똑딱이라서 당연히 그런 거 음슴. 인줄 알았는데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느낌. 극단적인 비교라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니콘 D610+24-70N@24mm 사진을 샘플로 준비했다. ACR에서 렌즈 프로파일을 적용/비적용 했을 때의 변화인데, 알아보기 편하라고 움짤로 만듦. 원경, 근경에서 대충 이런 모습. 나름 고가인 24-70N에서도 이 정도의 왜곡이 발생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