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자료 이동을 마치는 대로 하드를 하나둘씩 넣기 시작해서 결국 여덟 개를 다 채웠다. 근데 왜 일곱 개냐면 커버 뒤에 공간...아니 하드 있어요ㅋ 하드 배치가 저 모양인 건 나중에 추가할 것까지 고려해서. 케이스가 거대하니 선 정리할 공간도 낙낙해서 좋다. PC는 이렇게 사이에 넣었...는데 많이 튀어나오네^^^ 옷방이라고 쓰고 창고라 읽는 공간이라 별게 다 있다ㅋ 그래서 4 나스에서 1나스 1PC로 간소화...가 되었는데 이걸 간소화라고 부를 수 있는 걸까 싶지만, 어쨌든 정리 끗. 선반 같은 게 있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바로 다음 날 뭔가 애매하게 잘못 산 선반을 저기에 둠. 귀찮으니 나중에. 어쨌거나 하드 다 채우고 본격 가동 시작 ????? 근데 이게 뭐여 시발? 🤦‍♂️ 무슨 이..

새 나스도 샀겠다, 이제 더 미룰 핑계가 없어서 드디어, 마참내! 자료를 옮기기 시작했다. 나스의 랜이 1Gbps라 네트워크로 옮기는 것보단 그래도 USB 연결이 쬐끔 빠르니까 외장 하드를 꽂아 기존 나스에서 자료를 뽑아 고대로 노예 PC에 집어넣음. 그렇게 하드 두어 개 넣고 노예 겸 서버 PC 사용 개시. 그리고 HBA 카드 발열 때문에 넣어두었던 팬도 부품을 사서 PCI 슬롯 가이드에 제대로 장착해줬다. 팬속은 일단 1000rpm으로 잡아놨는데 대충 한 시간쯤 지나 HBA 카드 방열판을 만져보니 미지근한 온기조차 없음ㅋ 더 낮춰놔도 충분하겠네. 근데 웬 진동이...? 분명 하드 절전모드는 10분으로 맞춰놨고 한 시간 정도 아무것도 안 하고 냅뒀는데, 하드가 돌고 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