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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동남아. 태국 방콕 여행 둘째 날 - 낮보다는 밤
첫 동남아. 태국 방콕 여행 둘째 날 - 낮보다는 밤
2020.02.18첫날은 새벽부터 일어나 두 시간의 시차를 더해서 밤늦게까지 꾹꾹 눌러 쓴 기나긴 하루를 보냈으니 둘째 날은 대충 여유롭게, 느지막이 일어났다. 이번엔 다른 여행보다 거의 하루가 더 긴 일정이라 마지막 날까지 텐션을 유지하려면 체력을 잘 분배해야 한다. 특히나 덥고 습해서 더위에 취약한 나놈에겐 최악. 물론, 다행히도 비교적 덜 더울 때라 한낮에 34도밖에 안 올라간다. ^^^ 아침부터 잠이 확 깨는 오토바이 러쉬. 오늘도 이 러쉬 사이로 어렵사리 길을 건너서 미니와 포르쉐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런 곳이 나온다. 짜런쌩씰롬. 이라고 구글 맵에서 검색하면 나옴. 일단 보리차 같으면서도 보리차는 아닌 시원한 물 한 잔(당연히 공짜 아님. 2밧) 들이키면서 메뉴를 보니 이런 거 파는 곳임. 뿌주부가 스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