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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단 괜찮. 빈포크 탭텍 개봉기
생각보단 괜찮. 빈포크 탭텍 개봉기
2019.10.13겪을 거 다 겪으니 이제 꿈도 희망도 없지만 그래도 산 건 일단 까봐야 하니 대충 적어보도록 하자. 이미 해외에서 펀딩 후 일반 판매를 하던 물건이었고 직구하려다가 마침 국내에서도 펀딩 중이길래 지름. 그게 8월이었고, 두어 달이 조금 못 돼서 도으착. 원래대로라면 9월 말에 받아 볼 거였는데 배터리 인증 문제로 늦어졌다나 뭐라나. 껍데기에도 한글 각인을 살려놨다. 정말 사소한 거지만, 이런 포장 센스는 칭찬. 내용물은 아주 단출하다. 케이블, 키보드, 종이 쪼가리 끗. 키보드 바닥 면엔 보호 비닐이 붙어있지만 상단엔 암것도 읎이 저렇게 들어있는데 덕분에 문제가 쫌. 애플의 매직 키보드를 벤치마킹한 물건이라 키 배치가 거의 흡사하다. 근데 벌써 문제가 보이네. 키크론 K2(링크)에서 열심히 깠던 라이트 ..
이름이 두 개. 헥스기어스 K950 개봉기
이름이 두 개. 헥스기어스 K950 개봉기
2019.09.08LP 타입 기계식 키보드를 열심히 찾다가 엊그제 쓴 키크론 K1(링크)와 비슷하게 생긴 걸 봤다. 이름이 헥스기어스 X-1. 코노 스토어에서 팔던데 대부분 옵션이 품절이라서 (지금은 전체 품절) 기다리면 언젠가 풀리겠지. 하고 일단 넘겼고 그리고 다나와에서 무선 키보드들 둘러보다 보니 뭔가 되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게 있네? 그래서 헥스기어스 K950. 헥스기어스 X-1과 동일한 제품이다. 알리 같은 덴 또 GK950으로 나가는 거 같고. 올? 그럴싸한 케이스가 다 들어있네? 케이블 들어있꼬 종이 쪼가리 들어있고. 보통 이 레이아웃이면 텐키리스여야 하는데 얘는 텐 키가 달린 요상망측한 배치다. 크기는 고만큼 크고. 두께는...사진 빼먹음. 아몰랑 넘어가. 카일 초콜릿(Choc) 적축. 카일은 LP축..
진짜 로우 프로파일 키보드. 키크론 K1 개봉기
진짜 로우 프로파일 키보드. 키크론 K1 개봉기
2019.08.31키보드 대장정(?) 도중에 이러저러한 키보드를 찾다가 제대로 로우 프로파일인 요 키보드를 발견했지만 원하는 레이아웃보다는 조금 큰 텐키리스(87 키) 배열. 그래서 망설이다 안 쓰게 될 것 같아서 구매를 접었었는데 때마침 우리나라에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예판중이었다. 정발 제품은 써보고 아니면 처분해도 되는 거니까 그렇게 이달 초 주문한 놈이 오늘 막 도착. 그동안 샀던 것들 중에 가장 폭이 넓은 텐키리스라서 박스 폭도 옴팡지게 넓다. 기본 키캡은 맥용이고 윈도우용 키캡 다섯 개 포함. 그리고 USB-C 케이블과 와이어 타입 키캡 풀러. 예판 혜택으로 영문 키캡도 준다고 그랬었는데 입고가 늦어져서 다음 달 중순 즈음에 따로 보내준단다. 키보드 처분은 고 때 가서 해야겠네. 간단 매뉴얼 종이 쪼가리와 윈도..
기계식, LP, 무선! 쿨러마스터 SK621 개봉기
기계식, LP, 무선! 쿨러마스터 SK621 개봉기
2019.08.18주문했던 키보드가 또 하나 도착을 했다. 제목에 써놓은 것처럼 기계식이고 LP에 무선! 거기다 그럴싸한 디자인과 쿨러마스터 브랜드를 달고도 가격이 비교적 괜찮길래 또 샀다. 물론, 쿨마 키보드가 그렇게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같이 나온 SK630, SK650의 시리즈 중에 요놈만 국내 정발이 안 돼서 아마존 직구.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까보자. 박스를 열자 뭔가 시꺼먼 게 나온다. 무선에 아담한 사이즈라 딱 휴대용인데 마침 또 파우치를 같이 넣어줬네. 액세서리 상자에는 키캡 리무버랑 케이블. 연결 단자는 무려 USB-C. 근데 키보드의 케이블 연결부가 매우 슬림해서 아무 케이블이나 쓸 수는 음슴. 64 키 배치. 펑션 키의 부재가 벌써 크게 와닿는다. 그렇게 한 줄이 날아간 덕분에 K810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