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가 보내준 선물

작년부터 티스토리 결산(클릭)이라는 게 새로 생겨났다.

물론, 나도 블로그 결산(클릭) 글을 올리기도 했었고.

근데 결산 게시물에 이런 이벤트가 있었네?

솔직히 아주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당첨될 거라는 기대도 없었고.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뜬금없이

옹????? 이욜ㅋ

당첨 메일을 받고 주소를 입력한 뒤 또 까머금.

그렇게 3주쯤 지났을까?

택배 앱에 뜬금없이 주문하지도 않은 운송장이 잡혔고

문구류라고 쓰여있어 이게 뭔가 했는데 ㅋㅋ

티스토리에서 보내준 선물이올시다.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를 티스토리 로고 스티커.

큰 거랑 작은 거 각 두 장씩 들어있다.

그리고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를 스티커 2

블로그 결산에서 봤던 그 육각형 맞다.

고급지게 말하면 렌티큘러, 알아먹기 쉽게 말하면 홀로그램.

기울이면 이렇게 티스토리라는 한글이 나타남ㅋ

근데 위에 있는 건 모두 타자기 모양이다.

그르니까 같은 거만 세 개...흠.

이왕이면 다양하게 넣어주지.

포장 되게 센스있게 잘 만들었다.

이 속에는 아마도 '문구류'가 들어있겠지?

짜란!

왼쪽엔 고급진 질감의 다이어리...

가 아니라 그냥 민짜 노트.

다이어리보다야 이게 이천오백 배는 낫지.

티스토리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줄이 있어서

요릏게 닫아 놓을 수도 있고.

그리고 오른쪽에 있던 작은 상자.

음...이거 분명 어디선가 봤던 건데

헙!

모나미 153 블랙 메탈 버전!!!

153 블랙&화이트 나오자마자 하나씩 샀었는데

그렇쿠나. 그때 봤던 거구나!

누가 기획한 건진 몰라도 담당자 센스인네.

귿귿.

어디다 붙일까 고민하다 마침 또 사이즈가 딱...

핳.

그래서 결론은 티스토리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