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샤오미 홍미 노트 5 개봉기
Mi A2 개봉기(클릭) 끄트머리에
홍미 노트5가 낫지 않을까 하는 얘길 괜히 써놔가지고
써보고 확실하게 결론을 내려고 또 사버렸다.
는 핑계고 그냥 궁금해서ㅋ
쉐빨갛네. 계속 까보자.
생긴 건 이번에도 뻔하다.
홍미 5 플러스랑 거의 똑같...은데
개봉기를 아직(도) 안 올렸구나.
그러쿠나.
얘도 케이스 넣어쥼.
구성은 요게 전부다.
박스는 크다란데 되게 휑하네.
가운데로 모아놨으면 어땠을까 싶으네.
퀵 차지 지원한다면서 5V 2A......
더 비싼 Mi A2도 5V 2A였으니 할 말 읎다.
앞모습은 아까 봤으니 넘어가고
등짝!
지문 센서나 카메라 배치는 익숙하다.
위, 아래 색이 다른 곳은 뿌라스틱.
저려미니까 소재는 그렇다 치더라도
색상은 비슷하게 맞춰주지 쫌.
좌측엔 심 카드 및 메모리 카드 슬롯이,
우측에는 전원/잠금 버튼과 음량 버튼이 있는
샤오미 표준(?) 배치다.
상단에는 적외선! 아직 솨라있네.
하단은 이어폰 단자와 Micro USB. 이새뀌들이 ㅋㅋㅋ
근데 홍미 6나 며칠 전 발표한 홍미 노트 6 프로도
여전히 Micro USB임. 아오...
부팅 로고도 매번 보던 그거.
글로벌 롬 설치 버전으로 구매했다.
안 그래도 언락 대기 360시간으로 드럽게 길었는데
요즘엔 720시간으로 훌쩍 늘었다고 함.
그리고 하나둘 안티 롤백이 적용되고 있는데,
그걸론 모자랐는지 조만간 중국 판매용 버전의
글로벌 롬 설치도 막을 거란 소식이 들려온다.
런처는 이번에도 뻔한 샤오미 스똬일.
일단 펌웨어 업데이트부터 눌러 놓고.
듀얼 심을 지원하지만, 2번은 메모리 카드 겸용.
아니 진짜 대체 왜 이렇게 만드는 곤데.
심 카드 두 개에 메모리도 같이 쓰고 싶은데
왜 이 모양으로 만든 곤데.
소심하게 단색의 알림 LED가 숨어있다.
단색이라도 없는 것보다야 삼만 배 낫지.
8월 말 기준으로 상황은 이러했다.
지금은 MIUI 10이 나왔구료.
32GB 중 사용 가능한 공간은 요 정도.
하지만 외장 메모리로 극뽁...
하려면 심 카드 하나를 희생해야 한다.
아오.
둘 다 6인치 18:9 비율 액정인데
왜 크기가 다른 거 같지? -.-
Mi A2랑 같은 액정이면 좋았을 텐데
가격이 가격이라 애초에 기대도 안 했다.
액정에 세로줄이 좍좍 그어지는 걸 보니
홍미 5 플러스와 같은 액정을 쓰는 것 같으다.
미 패드 4, 포코폰은 색온도 조절에 색상환이 나오는데
얘는 MIUI 10까지 올려도 그런 거 음슴.
표준 색감이 푸리댕댕해서 따스함으로 바꿨더니 누래졌다.
색온도만 괜찮아도 그냥저냥 쓸 만할 거 같은디.
샤오미가 앞으로도 마르고 닳도록 쓰게 될
스냅쥬레건 636.
긱벤치 점수는 이러하다.
온도 29도, 습도 50% 조건에서 5회를 연속으로 돌려도
스로틀링 없이 안정적으로 점수를 내고 있다.
3회차까지 미적지근하다가 5회차 돌리니 살짝 따땃.
그리고 6회차는 Mi A2와 같이 돌렸는데...
Mi A2는 여전히 정신 못 차리네.
그래도 싱글 점수가 20% 이상 차이나서
스냅 660의 마지막 자존심은 지키셨구만.
안투투 점수는 요 정도.
Mi A2랑 CPU 점수 차이가 천 점 정도밖에 안 남ㅋ
그래도 만듦새는 유니바디인 Mi A2가 훨 낫다.
요놈도 전면에 LED 플래시.
전면에 플래시 박힌 거 되게 귀한데,
어쩌다 보니 Mi A2에 이어 연속으로 쓰고 있구료.
포코폰 F1 개봉기(클릭) 때 대충 몇 글자 적었었는데
카메라 성능은 그냥 그렇다. Mi A2보단 쪼끔 떨어짐.
전면 카메라는 뭐...굳이.
끝냅시다.
어...음...이거 애매하네.
3GB+32GB는 워낙 저렴해서 가성비 좋은데
4GB+64GB로 올리면 가격도 훅 올라감.
여기서 조금만 보태면 Mi A2가 보이는 가격대다.
아무래도 유니바디인 Mi A2가 만듦새도 훨씬 좋고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여러모로 얻는 게 많다.
대신 외장 메모리 슬롯을 잃어버리겠지...
Mi A2가 AP 성능만 제대로 나왔었도
가격 차 만큼의 분명한 메리트가 됐을 텐데
어렵다. 뭐가 낫다 확실하게 말을 못 하긋다.
이게 뭐라고...-.-
아몰랑 홍미 노트 6 프로 나왔으니까
그거사셈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