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다 하다 별 게 다 나온다.
섬유 향수라니. 참나. 그걸 누가 산다고...
는 나요.
솔직히 가격부터 대놓고 호구 잡힌 필이었지만
아무튼 어쨌든 그래서 그러므로 러블리즈라쟈냐...
게다가 멤버들이 조향에 참여(!)했다고 하니까
그렇다.
내가 조선의 흑우요.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자.
향수보다 먼저 보이는 포토 카드랑 스티카.
포카는 이렇고
스티커는 이렇다.
단체 컷은 치유 앨범 공식 사진 재활용에
개인 컷은 급하게 찍은 삘의 셀카로 돌려막기.
으으음...할많하않
그래서 이게 섬유 향수요.
그동안 발매된 앨범 이름을 향수 이름으로 썼다.
앨범별 커버와 로고까지 나름 센스는 갖췄네.
그래서 향은...
폴인럽은 흔하디흔한 플로랄 향이고 아유레디는 라벤더.
해피바스 바디샴푸 라벤더 쓰는데 그 향이랑 똑같음.
지금, 우리는 안 달달하고 텁텁(???)한 느낌의 베이비 파우더.
그리고 치유가 화룡점정이다. 청포도 향이라 적혀있지만
이건 그냥 폴라포잖어.
하아. 고급감이라곤 단 1도 없구나.
특별한 향까지는 기대도 안 했는데, 이건 진짜 너무하네.
기대치를 낮춰놓았지만, 그 낮은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차라리 제대로 된 향수를 내놓던가.
이런 건 두 번 다신 하지 말자. 엽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