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어디선가 누군가가 좋다고 해서 샀다.
도입부 끗...이 아니라
이어폰, 헤드폰은 웬만해선 바로 올리는데
7월 말에 사서 벌써 넉 달이나 됐다.
사진도 내용도 별 거 없는데 왜 이렇게 밀렸냐면
이거 온 다음 날 바로 N5005(클릭)가 왔거든.
끆끆.
대륙의 이어폰에게 포장 따위 사치.
그래도 그렇지. 이게 $5도 아니고
$50씩이나 하는 건데 너무 한 거 아니냐.
크흠.
깔 것도 없지만 아무튼, 까보자.
구성품 끗.
그냥 솜 두 쌍이랑 도넛 솜 두 쌍이 들었다.
유닛 디자인은 또 천 원짜리.
그래도 PK1(클릭)보단 낫네 ㅋㅋㅋ
유닛이랑 다르게 고급진 느낌의 플러그와
선재도 커스텀 케이블에나 쓰일 것 같은 그런 거.
청음 시이작!
어둡다. 중저음에 중점을 둔 음색이다.
그래도 오픈형의 한계로 엄청나게 빠방하진 않고
딴딴하게 뭉쳐진 저음이라 듣기엔 괜찮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근데 저 선재...그리고 가볍디 가벼운 후라스틱 하우징 덕분에
터치 노이즈 미친 듯이 올라옴.
아...또 실패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