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짜 정말로 이건 살 생각도 없었고
사도 딱히 쓸 일이 없는 데다가
심지어 전에 샀다(링크)가 방출한 적도 있는데!
아직 여름도 아닌데 여름 휴가 쎄에일이라는
뜬금없이 타이틀을 달고 할인을 해서는
20만 원대 초반이던 게 15만 원밖에 안 해.

또오...

그래서 이렇게 됐다.
15, 20, 25, 30
노린 거 두 번 아님.
어쩌다 이렇게 된 거임.

바디가 큰 GX라 GM에 물렸을 때보다
다행히 밸런스는 훨씬 죠쿠만.
서랍에서 꺼낼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
팔아도 얼마 안 하니까 그냥 들고 있자.
핳하핳하흫하.
하아...
단렌즈 바꿔끼는게 귀찮긴 해도, 단단한 만듦새, 컴팩트한 무게, 압도적인 화질, 기계적 신뢰감.. 벗어나지 못하는 매력이 있지요.
저도 20.8, 24.8, 35.2, 50(1.8&1.4), 60마, 85.4 니콘 단렌즈만 여섯 개네요; ㅋㅋㅋ
다 똑같아 보이는게 왜 여러 개냐? 하면 '다 용도가 달라' 라고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