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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_Ony'z [ 발 Log ]

그래서 GM1

  • 2019.04.09 20:45
  • 어설픈 사진질/사진 찍는 물건들


GX9(링크)을 사면서 GM 친구들을 쓸 일이 없어졌다.


안 쓰는 물건들은 바로 처분하자 주의지만,


GM은 워낙 독보적인 놈이라 한참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쓸 일 없는 거 굳이 남겨둘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장터 드랍.


GM5는 금방 팔렸는데 GM1은 드릅게 안 팔리네.


그래서 가격을 내리고 내리다 결국 헐값에 팔리긴 했는데...


가격 네고 안 된다고 적어놨는데 초장부터 만 원 네고침-.-


오래 안 팔리기도 했고, 어차피 내릴 생각이라 알았다 했더니


택배비까지 까달라고...하. 그래도 택배비는 방어함.


그렇게 찝찌름하게 입금받고 판매 완료...였어야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새벽에 문자가 한 통 와있었다.


못 사겠다고. 환불해달라고.


판매 글에 적어둔 구성품도 또 물어보는 등등


문자가 쓸데없이 길어질 때 알아봤어야...아니지


처음에 네고 칠 때부터 답장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중고거래 수백 번은 하면서 느낀 건데,


문자가 길어지면 진상일 확률이 매우 높다.


후우.


아무튼, 그래서 다시 돌아온(?) GM1.


아무래도 팔지 말라는 계시인가 싶어서


그냥 이대로 끌어안고 끝까지 가야겠다.




영혼의 단짝인 15.7 실버는 이미 처분.


남은 15.7이나 20.7, 30마 전부 꺼먼색이라


12-32 실버 하나 주워다가 깔 맞춤 해줌.


어차피 쓸 일은 거의 없을 테지만, 기분상.


고급진 스트랩을 발견해서 사다 끼워놨더니


이거 마냥 서랍에 두긴 아꿉네.


언젠간 쓸 날이 있긋지.


끗!



덧,


일주일 지나서 다시 구매하겠다고 문자 옴.


욕 한 사발 하려다가 참았드.


gm1, 마이크로포서즈, 마포, 미러리스, 카메라

댓글

  1. 크흑 결국 바뀌었군요 ㅠ_ㅠ...
    그래도 이번 스킨도 제법 심플하고 이쁘장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진짜 저는 구입의지가 확고하지 않으면 웬만하면 문자 안 날리는데...
    꼭 계좌까지 받고 파기하는 사람들이 있죠...

    저 같은 경우는 사람을 너무 믿는다고 해야하나 설레발이 심하다고 해야되나..
    입금도 안됐는데 배송했다가 왕복 퀵비 6만원을 낸 적이 있어서...

    퀵으로 보내달라길래 보내줬더니 연락을 끊더라구요 ㅋㅋㅋㅋㅋ그리고 나서 자기 형한테 전화시켜서 얘가 입금도 안했는데 니가 왜 보냈냐고 하면서 되려 화를 내길래...

    전 구매 의사 확실하다고 하면 바로바로 접수하는 스타일이라.... 좋은 일 하려다가 피 본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네요...

    Carro
    201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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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에 쓰던 것과 이름은 같지만 버전을 두버전 건너뛰었습니다.
      이것도 깔끔하긴 한데, 원래 쓰던 스킨처럼 허전한 수준의 심플함은 아니라서 살짝 아숩네요.
      중고거래 하다보면 벼라별 부류의 사람들 다 만납니다.
      실랑이하기 귀찮아서 게시글에 네고요청하면 답장 안한다고 적어놔도
      첫문자부터 깎아달라 보내는 인간도 수두룩하고요 ㅋㅋ
      아직 안팔렸냐고 물어보는 문자가 와서 1분도 안돼서 답장했는데 그 뒤로 답이 없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ㅋㅋㅋ
      택배거래의 기본은 무조건 선입금, 그리고 입금 확인 후 발송입니다.
      그리고 직거래는 무조건 우리 집 앞에서쥬 ㅋㅋㅋ

      2019.04.10 15:12 신고
      BlogIcon *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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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 스킨으로 바꾸셨네요 ^^
    저도 이번에 5만원에 팔 요량으로 7만원에 올린 물건 4만원에 팔아 치웠네요.
    택배거래 하실 땐 무조건 반품 교환 안 된다고 선 동의를 받는게 맘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팁이지만 택배비 내겠다면서 착불로 보내달라는 사람 중에 진상 지뢰 밟으면 왕복 착불 택배비를 옴팡 뒤집어 쓸 수 있으니
    3천원이라도 본인이 내게 하는 게 후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무슨 모텔비 내게 하는 것 같네요 ㅎㅎ).
    정말 중고거래 하다 보면 이 세상 사람들 층층이구나 하는 생각 많이 들지요.

    BlogIcon Crocin
    2019.04.10 1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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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에 이상이 없으면 당연히 리턴은 안 받아주죠 ㅋㅋ
      전 택배는 기본적으로 착불발송입니다. 어차피 선입금이고,
      안전거래도 안 해서 택배비로 귀찮아질 일은 없거든요.
      전에 안전거래로 렌즈 팔았다가 물건에 이상있다고 주말 지나서 리턴받았는데
      이상은 개뿔 멀쩡하게 잘만 되더라고요. 그때 이색기 이거 주말동안 쓰고 리턴했네 하는 생각이 뙇...
      암튼, 거래 여러번 하면서 귀찮아질 일이 생길걸 미리 쳐내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2019.04.10 22:23 신고
      BlogIcon *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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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진짜 욕나오는 ♫♬♫♪들 많네요 세상에나.
      중고거래 자주하는 사람들 보면 물건 사용하는 값은 되팔면 0원이라고 생각하는 몰상식한 거지들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렇게 되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2019.04.11 00:31 신고
      BlogIcon Cro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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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넓고 미친:놈들은 많습니다 ㅋㅋㅋㅋㅋ

      2019.04.11 21:50 신고
      BlogIcon *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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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혹시 gm1 저한테 판매하실 의향 있으시면 010 549o 6827 로 문자 부탁드려요.

    Sm
    2020.08.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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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팔아요.

      2020.08.08 09:10 신고
      BlogIcon *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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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 gm1.. 마포 바디 알아보다 보게 되었는데 너무 뽐뿌오네요 물론 gm5가 뷰파인더 있고 조작계가 편한 건 맞지만 내장플래시가 더 중요한 듯(물론 매물이 없는 게 제일 큰 문제죵) 스킨 교체는 직접 하신 건가요?-?

    3m
    2022.01.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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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1 기본 색상임돠. 위 두 분의 댓글에서 언급된 스킨 교체는 블로그 스킨 말씀하시는거에요ㅎ
      GM5도 꽤 오래 썼지만, 가장 큰 특징인 EVF가 작아서 사실 별 도움은 안 되더라고요.
      액정을 키우면서 엄지를 파지할 곳이 좁아져서 자꾸 조작계를 건들게 되는 문제도 있었고...
      이거나 저거나 워낙 오래된 녀석들이라 지금 사긴 둘 다 좀...많이 애매해요.

      2022.01.13 22:44 신고
      BlogIcon *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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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하 블로그 스킨 말씀이셨군요 ㅋㅋㅋ 가볍게 스냅 용으로 쓸 작은 카메라를 찾고 있는데, rx100시리즈는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
    lx100이나 gm시리즈 등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나온지 오래 되어 고민이 되긴 합니다 ㅠ 소니 사용 중이라 마포 렌즈를 또 사기도 그렇고..

    3m
    2022.01.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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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히 사이즈 하나는 참 매력적이긴 한데...렌즈 물리면 애매한 부분이 또 있어요.
      12-32조합이면 부피가 최소화되지만 렌즈 밝기때문에 결과물이 아쉽고...
      20.7, 그리고 개인적으로 15.7이 베스트라고 생각하는데 요건 또 코가 나와서 부피가ㅎ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역시 전천후로 쓰기엔 LX100(이왕이면m2)이 가장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 이왕이면 코카콜라 딱지 붙은 D-lux7을 지르시는 것도...ㅋ

      2022.01.15 08:50 신고
      BlogIcon *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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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저도 계속 생각해봤는데 비교적 커도 렌즈의 성능 대비 작게 느껴지는 LX100이 더 끌립니다 가격도 서브로 쓰기 좋겠네요:)
    빨간 딱지 참 예쁘죠.. 예쁘기만.. 예쁘면 좋죵

    3m
    2022.01.1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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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쁘지만 딱지 하나 다르다고 2.5배 가격을 더 줘야 하는 건 역시 좀...많이 비합리적이쥬 ㅎ
      1세대는 이렇게까지 차이가 심하진 않았는데, 2세대는 차이가 꽤 크네요.
      컨셉 괜찮은데 파나소닉은 개발 손 놨는지 다음 세대 소식도 안 들리고요. ㅜㅜ

      2022.01.17 07:05 신고
      BlogIcon *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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