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에서 뜬금없이 렌즈 쿠폰이 발행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오???
안 그래도 23mm는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제창 닫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다 빌트록스 23mm f/1.4가 나온대서
일단 그거 대기타고 있었는디...
비록 은색 한정이긴 하지만, X-E3가 은색이니까
질러보자.
그리고 도으착.
월요일에 주문했는데 일찍도 가져다줬다.
무상보증기간 한 사흘쯤 손해 보고 시작.
구성은 다른 후지 렌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종이 쪼가리랑 흐늘한 파우치가 있고
밑에 렌즈 들어있꼬.
옆에 쪼꼬만 저거 뭔가 했드니
저게 후드임.
와...대박 없어 보임. 깔맞춤이라도 해주지 ㅂㄷㅂㄷ
그래도 후드를 끼우니까 못생긴 역 계단형 디자인이
조금 가려지는 듯하지만...아무튼 후드는 봉인.
이건 좀 아닌 듯요.
여긴 그나마 봐줄 만하다. 천만다행.
X-E3도 은색이지만, 렌즈가 조금 더 밝다.
왠지 빌트록스 23mm도 사게 될 것 같은 늬낌인데
흠흠.
아무튼, 이로서 FPS 조건이 충족되었...
끆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