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암의 존재를 발견한 동생이 나들이를 제안했고
어차피 주말에 할 일도 음스니 흔쾌히 수락.
한 시간 남짓의 가까운 거리라 느지막이 출발해서
대충 점심 먹을 때가 될 무렵에 도착했다.
근데 카메라 켜니까 배터리 한 칸.
분명 집에서 배터리 바닥이길래 다른 배터리 넣고
확인하니 두 칸 정도라서 그러쿠나 하고 왔는데...
하.
근데 이게 그냥 한 칸도 아니었음.
사진 한 장 찍으니 빨깐불 들어옴ㅋ
이런 시부렐.
아무튼, 점심은 여기서 굴밥 먹을 거임.
이쪽 도로에 죄다 굴밥 파는 식당인데
그중에 이 집만 사람이 붐빈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았는디
우리 뒤로 오는 팀들은 웨이팅.
나갈 때까지도 대기 손님들이 잔뜩 ㄷㄷ
굴밥 정식을 주문하고 잠깐 기다리자
굴전이 먼저 나왔다. 사이즈는 아담쓰.
대충 반찬
대충 청국장
대충 굴밥.
슥슥 스까서 배부르게 묵고
(차로) 500m 달려서 간월암 입구 도착.
조오기가 간월도&간월암
바닷길이 열려야만 들어갈 수 있는 뭐시기 섬처럼
간월암이 있는 간월도도 만조땐 길이 물에 잠긴다.
근데 만조때도 수위가 높지 않은 시기에는
이렇게 종일 출입할 수 있다고 함.
간월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이씀.
모래가 젖어있는 부분을 보면 대충 그림이 그려진다.
어쨌든 간월암 둘러보기
작은 암자라서 둘러보는 데 오래 걸리진 않는다.
나오는 길에 등대가 보이길래
가봄.
더 가까이 가봄
별거 음슴.
그래서 나드으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