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애물단지가 생겼으니 이제 정들었던
애증의(?) 구 애물단지를 보내야 한다.
예전에 구 엔카, 현 케이카에 동생 차를 팔았었는데
진행도 편했고, 가격도 꽤 괜찮게 나왔었기에
이번에도 케이카로.
내가 달린 거리는 64282km.
이제 누군가가 바통을 넘겨받아 계속 달려주겠지.
오전에 평가사가 와서 견적을 냈는데
뭐 나름 납득할만한 금액이 나와서 바로 수락.
그리고 한 시간 만에 입금이 됐고
또 한 시간 뒤에 탁송 기사님이 오셨다.
남이 모는 내 차...였던 녀석을 보고 있으니
이거 또 기분 묘하네.
그동안 고마웠다 달구지야.
굿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