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에서 이어폰이 또 나왔단다.
기적의 T1 이후로 T1pro, T2, T5 등등 몇 개 써봤지만
T1보다 딱히 나은 건 없었고, 그래서 그냥 시큰둥했는데
T13은 평이 째끔 괜찮길래 간만에 하나 사봄.
쓰다 버려도 불만 없는 가격이라 그냥 사봄.
굳이 비싸게 5천 원이나 더 주고!
정발을 샀다ㅋ
대충 구성품
대충 케이스.
바뀐 로고 디자인 겁나 몬생...
이 친구도 콩나물 서타일.
그리고 이거슨 나중에 내가 보려고 찍어두는 매뉴얼.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건지
짧게 한 번 터치하는 건 아무 역할도 없고
2번 이상 혹은 길게 터치해야만 작동하게 되어있다.
가끔 의도치 않게 터치되기도 하는데
이건 갠찮은 듯.
대롱이 적당히 긴 콩나물st.
충전 접점부를 물리적(?)으로 가려두었네ㅋ
이어 팁이 타원이라 으읭?했지만
끼워두면 원형이 된다.
소소하고 사소하게 LED도 들어있고.
2만 원짜리 이어폰 주제에 전용 앱도 있다.
소소하게 일부 터치 동작 변경과
이퀄라이저 정도만 지원한다.
근데 한글 번역 상태가 영 좋지 않네.
착용감은 꽤 괜찮다. 헐렁거림 없이 안정적이다.
그리고 음악을 재생하자마자...
뭔가 웅얼거리는 저음이 좀 과하게 들리네.
저음에 꽤 양념을 많이 쳐놓은 듯하다.
그리고 고음에도 양념을 쳤는데,
싸구려 시즈닝을 뿌렸는지 치찰음이 콕콕.
QCY는 그냥 T1이 시작이자 끝이었나보다.
끗.